경기도 지방직 9급 접수 시작,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하루라도 빨리 접수하세요.

올해로 두번째 시험, 9급 국가직 접수에 이은 경기도 지방직 9급 시험 접수일이 시작되었습니다. 작년 경험이지만 접수시작일 그날 곧바로 접수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말입니다.

경기도는 수원시, 성남시, 평택시, 오산시 등 지역별로 따로 접수해야하기 때문에 신경써야할 조건들이 많습니다. 실력이 출중하고 자신감이 넘친다면 모르겠지만 저같은 보통 수험생은 지난 커트라인, 올해 출원인원, 지금 거주하고 있는 곳과의 거리 등.. 분석해야할 내용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칫 공부리듬을 빼앗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 또한 방금, 저녁 8~9시 무렵 냉큼 접수했습니다. 제 등록기준지(예전말로는 호적지)가 경기도이기 때문에 경기도 지방직 시험의 기회를 한번 더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현재 거주지 제한 조건은 주민등록지와 등록기준지와 둘 중 어느 한곳에만 해당되면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2013년부터는 등록기준지로는 시험에 응시할 수 없습니다. 현재 거주하고 있는 주민등록주소지만을 기준으로 응시할 수 있습니다. 거주지 시험 조건이 강화된 것입니다. 등록기준지와 주민등록주소지가 각각 다를 경우 7급 두군데 9급 두군데 총 4번의 시험자격을 더 얻을 수 있었기 때문에 이에 따른 수험생들의 위장전입, 도덕적 해이, 지나친 경쟁률 등에 따른 행안부의 조치로 보입니다.

결과적으로 현재 거주하고 있거나 3년 이상 거주했던 지역의 공무원 시험만 응시할수 있습니다. 여러 지역별로 (3년 이상) 이사를 다녔던 예외적인 수험생(예: 서울에서 경기도, 경기도에서 충북)이 아니라면 전체적인 수험생들의 공무원 시험 응시 횟수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3년 거주지 변경내용에 대해서는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해드리고 싶습니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다른 포스팅을 발행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거주지에 따른 응시자격에 대해서 잘 모르시겠다면 아래 리플이나 방명록에 질문을 남겨주세요. 아는 만큼, 시간이 되는 만큼 빨리 응답해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저 또한 수험새의 신분이기때문에 이곳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없네요.)

이어서 설명드리자면 경기도 9급 지방직은 작년대비 183%를 선발하게 되어 저를 포함한 많은 수험생들을 기쁘게 해주었습니다. 지난해 1,007명(하반기 사회복지 공무원 제외)보다 819명 늘어난 1,826명으로 시험일정은 제1회 (9급) 공개경쟁임용시험 원서접수일은 3월 6~9일, 필기시험일은 5월 12일입니다. 7급 행정직과 농업직 등을 선발하는 제2회 공개경쟁임용시험 원서접수일은 7월 3~6일, 필기시험일은 9월 22일입니다.(제1회 경력경쟁임용시험에 대한 설명은 제외)

처음 말씀드린 바와 같이 경기도와 같은 지역별로 응시해야하는 지방직시험은 하루라도 빨리 접수를 완료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지난 5년여의 지역별 지방직 시험에 대한 분석은 미리해놓은 상태여야 합니다. 어느곳으로 응시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은 짧을 수록 좋습니다. 2~3지역 중 끝까지 고민스러운 지역이 있다면 되도록이면 많은 주민들이 살고 있는 곳, 자신의 부모님과 가까운 지역으로 선택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경기도 지방직 시험응시 요령의 포인트는 '하루라도 빨리, 최대한 빨리 원서접수를 끝마쳐라!'입니다. 그래야 잘 진행되고 있는 공부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이어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