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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채용/공무원합격리뷰

2012 울산 7급 합격수기 / 아공법 / 공쥬나라왕쟈^_^v

by 대공자™ 2012. 12. 5.

안녕하세요. 매번 도움만 받다가 좋은 소식을 안고 처음 글을 올려봅니다. 7준사에 작성을 했던 합격수기이지만 쪽지로 아공법 카페 올리는 것을 추천해주신 분이 몇몇분 계셔서 부끄럽기도 하지만.. 돌이켜 생각해 보면제가 이곳에서 많은 도움을 받은지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부족한 수기 올립니다. 합격 당시의 생생함(?)을 간직하고자 수정은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안녕하세요.__+) 우선 많은 분들께서 축하를 해주셨는데..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 스스로가 제 실력을 잘 알기에 합격수기를 쓰는건 조금 과분하다 생각을 했었는데. 많은 분들께서 부탁을 하셨고.. 부족한 상태에서도 충분히 합격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드리는 것도 좋은 일이라 생각이 되어서 몇자 적고자 합니다..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 필력이 부족해서 ;; 어색하더라도 이해를 부탁드릴께요.. )

 

1. 공부기간

- 3년 동안 공부를 했습니다. 누구나 그렇지만 실제로 7급을 열심히 준비했다고 생각되는 기간은 조금 짧아지지만. 그 허비한 시간도 엄연한 수험기간이라 생각됩니다. 혹여나 자신의 수험기간을 스스로 합리화(?) 시키는 우를 범하진 마시길 바랍니다.

 

2. 공부장소

- 학교 고시반에서 공부를 했습니다. 강의와 기숙사비를 지원해줬기 때문에 수험비용을 상당히 줄일 수는 있었습니다. 제가 사람만나는걸 무척이나 좋아하기 때문에 .. 스터디는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 절제차원에서 ;;; )

 

3. 공부시간

- 월화수목금금금에 하루에 8~11시간 공부를 했습니다. (주말엔 5~7시간 정도 ) 하루를 아침 점심 저녁으로 3등분하여 아침에는 국어 -> 영어 로테이션을.. 점심 저녁은 전공과목 로테이션을 돌렸습니다. 개인적으로 하루에 국어 영어를 한꺼번에 할 경우 각 과목에 대한 투입시간이 현저히 줄어들기 때문에 국어를 쭈욱 ~~~ 다 본후 영어를 보고.. 영어를 쭈욱~~~ 다 본후 국어를 보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4. 강의교재

- 여쭤보시는 분께서 많으셔서 자세히 언급을 하고자 합니다.. ( 필기 시험 2달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책이 가물가물하네요;; ) 그전에 개인적으로 추천하고자 하는 카페 링크를 겁니다.. 대부분의 공무원시험 기출문제 해설이 올라오는데 전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http://cafe.daum.net/gosievent ( 공무원 기출시험 카페 )

 

a.국어 : 재정국어 + 재정국어기출문제 + 이재현의 열번찍어넘어가는문법

재정국어를 좋아하진 않지만. 다른 책들도 별반 다르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철저한 아공법 유저여서 ( 이미 강의는 1년차에 들었습니다만 .. ) 기출문제 위주로 접근을 했습니다. 국어는 사실 그 범위를 종잡을 수 없기에 우리말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부담을 느끼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자 : 기출문제는 정확하게 다 암기를 했고. 재정국어에 있는 심화 한자를 제외하고 다 외웠습니다. 요즘 고딩배려차원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9급에서는 한자가 실종됐고 7급에서도 1문제밖에 안나왔더라구요.. 혹시 한자를 전혀 준비하지 않으신 분들께서는 시험 당일 그분(??)께 맡겨보는것도 좋은 전략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한자는 준비하기에는 범위가 광범위하고 그 득점력이 현저히 낮아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실용국어 : 중점적으로 파고 들어서 다 외웠습니다. 로마자. 표준어 . 발음 . 문법 등 기출문제를 다 암기하시면 어지간하면 국어70이상은 확보가 될 것입니다. 요즘 슬슬 기출문제 범위를 벗어나는 행태(?)가 보이기 시작하므로 어느정도의 기본서 회독은 필요할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 뭉게구름은 꽃게구름으로 ㅡ,ㅡ;; 마오쩌둥은 마쩌마쩌-_-;;로 처절하게 외웠던 기억이 나네요;; 문법중에서도 특히 합성어와 파생어. 통사적합성어와 비통사적합성어. 홑문장과 겹문장의 구별 . 그외 품사구별 정도는 챙겨두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재정국어가 이부분을 너무 어렵게 설명을 해놔서 전 이재현의 열번찍어넘어가는문법책을 봤습니다. 정말 어이 없을 정도로 간단히 설명해 놨는데.. 신기하게도 그 이후 저 파트문제는 남김없이 다 맞혔습니다.. 책도 굉장히 얇고 가격도 5000원 정도로 저렴하니 필요하신 분들께서는 시간이 남으실 때 구매하셔서 부족부분을 보완하시는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그외 최신경향 : 고등어 한손 조기 한뭇 등등 수량에 관련된 부분은 요즘 대세인 듯 합니다. 최근기출에서 제법 빈번하게 출제되었으며. 이번 서울시7급 지방직 7급에서도 출제가 되었습니다. 그외 나머지 파트 ; 안봤습니다 -_-;;; 고전문법 고전문학 문학 비문학 판소리 어쩌구 저쩌구 . 기출문제 이외에는 전혀 안봤습니다. 범위도 너무 포괄적이고 출제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그냥 과감히 포기하고 그분께 맡겼습니다. 실제로 그분(?)의 도움인지 지방직 7급에서는 출제되지 않았습니다.

 

b.영어 : 신성일패스영어 + 신성일신로빈 79급 기출문제집

- 언급하기 민망한 과목입니다. 합격할 그 시험에서 조차 발목을 잡았기에 힘을 주어 언급은 못하겠습니다만.. 그래도 느낀점과 꼭 하셔야 할 것에 대해서는 언급하고자 합니다. 우선 많은 분들이 영어를 문법영역과 독해영역 두 파트로 생각하셔서 생활영어와 숙어 파트를 조금 소홀히 하시지 않나 생각합니다. 생활영어와 숙어는 최소2문제..~ 최대4문제까지 출제되는 비중이 큰 영역이고 범위가 없는 영어에서 그나마 범위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반드시 반드시 반드시 미리미리미리미리 챙겨두셔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두 영역의 기출문제를 다 외웠습니다.. 그리고 더이상 보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충분히 커버가 됩니다. 이번에 그나마 영어를 덜 망신당한것도 생황영어와 숙어파트를 정확하게 다 맞혔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문법은 제가 조금 부족해서 언급하기 민망하지만. 우선 기출문제 문법을 철저하게 분석했습니다.. 다소 양이 많지만 분석을 하다 보면 영어 문법도 빈출영역이 정해져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타동사. 현재분사 과거분사....... ( 벌써 영어 바보가 되었네요;; 기억이 ;;; ) ... ... 기본서 구석탱이에 있는 문법을 외우시느니 정말 기본중의 기본인 자타동사. 분사. 동사의 수일치. 태일치 등등만 챙기셔도 최소한 절반은 맞히 실수 있습니다.. 영어 문법은 항상 절반만 생각했기 때문에 더이상 언급하기 민망하지만. 정말 영어 문법에서 폭탄 맞는 분들게서는 우선적으로 위에 언급된 부분만!!! 그거라도 정확하게 숙지 하시고 적용시키는 훈련을 하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정말 절반이상은 맞히실 수 있습니다. 그건 보장할께요 ;; ( 제 경험담 ;; )

 

전 정말 독해를 못한다고 생각하지만 문제는 제법 잘 맞히는 편이었습니다. 이번 지방직에서도 1문제 틀렸는데.. 평소에 시간을 정해두고 시험과 동일한 긴장감을 스스로에게 부여하면서 모의고사를 1회분씩 풀었습니다. 평소에 건성건성 독해연습 하시면 실전에서 아무 도움 안됩니다. 군대때 배운 훈련은 실전처럼~~ 이라는 말은 독해를 위해서 있는것 같습니다 ( 제생각;; ) 저 같은 경우 영어는 30분이내에 무조건 종료 시켰습니다. 절대 스스로 정한 시간이외에는 타협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실전처럼 모르는 문제는 찍어서라도 30분 지켰습니다.. 그렇게 하시다 보면 정말 30분에 익숙해 집니다.. 그런 긴장감에 익숙해져야 실전에서 글자가 눈에 들어옵니다. 평소에 영어 잘 하시다가 실전에서 영어 폭탄 맞으시는 분들 꼭 기억하세요. 훈련은 실전처럼..

 

c.국사 . 신영식7급해동한국사 + 신영식정해기출문제집+ 김윤수탐구한국사

- 행정법 헌법 만큼 사랑했지만... 결과는 별루 신통치 않았습니다.. 돌이켜보니 너무 무리한 양을 설정한게 패인인것 같습니다. (이번국가직 75 지방직 80;; ) 사실 7급국사는 그 범위가 지 맘대로 입니다.. ( 서서히 평소말투 나옴 ;; ) 그래서 100점을 목표로 하시기 보다는 90점정도를 목표로 약간 여유를 두면서 공부를 하심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실제로 해동정해 한권만 본 후배가 국사시험은 항상 저보다 더 잘나왔네요 ;; ( 젝일 ;; ) 철저하게 아공법을 적용해서 이틀정도에 기출문제 두권을 다 봤습니다.

 

처음 시작하시는 분이 기본서를 보게 되면 너무너무 암기할 것들이 많기 때문에 국사자체에 흥미를 잃으실 수도 있습니다. 국사 초보시라면 기본서 보다는 우선적으로 기출문제의 정확한 경향을 파악하시고 적어도 80점 이상으로 안정권 이후에 기본서를 보시게 되면 더욱 효과적일 것입니다. 강사를 추천해 달라는 분도 계셨지만.. 전 신영식쌤 하나밖에 들어보지 못해서 ;; 추천을 해드리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 국사를 보시면서 간혹 암기를 미루시는 분이 계시던데.. 국사는 정확한 암기가 생명입니다..(물론 다른과목도 마찬가지 이지만..) 쓰 삼 개 삼 임신 사 정 을 임 정 기 ;; ( 왜구 침입순서;; 아직 기억나네요.. 덕분에 국가직7급 에서 한문제 건졌습니다 ) 암기를 미루지 마시고 80점권 분들은 적극적으로 암기에 뛰어드시길 바랍니다.

 

d.헌법 : 황남기기본서 + 황남기기출 + 2012년도 사시, 법행,경정승진, 변호사시험, 법무사시험, 기출문제

- 전 법과목이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법과목은 특성상. 공부를 하면 정직하게 점수를 산출해 주었기 때문입니다.간혹 헌법 행정법에서 70점대를 받으셔서 탈락하시는 분이 계셨는데. 제 입장에선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헌법은 상위시험이 아직 많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쓸데없이 어렵게 공부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선 기본적으로는 기출문제를 정말 정확히!!! 삶아 드셔야 합니다. 눈이 피곤하실 정도로 정확하게 보셔야 합니다. 비상계엄은 발동요건이 and 이고 경비계엄은 or 입니다. 물론 이렇게 까지 드릅게(?) 낸 경우는 명불허전 국회8급 밖에 없지만 수험학적으로 헌법 접근방향을 여실히 알려주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헌법은 소위 말장난(?)이 심한 과목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경비계엄과 비상계엄 발동요건 문제는 이미 수차례 나왔고 앞으로도 심심할때 더 나올것입니다. 헌법의 의미와 내용을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구분과 암기가 선행되지 않으면 점수는 나오지 않습니다. ( 국회의 비공개 요건과 법원재판의 비공개 요건도 이미 수차례출제 ;; ) 그리고 헌법은 '최신'을 중요시 합니다. 요즘 7급시험에서도 최신판례가 심심치 않게 등장합니다. 그래서 그해 출제된 상위시험문제는 반드시 반드시 숙지를 하시고 시험장에 들어가셔야 합니다. 특히 경정승진헌법. 법원행정고시는 아주 좋은 문제들이고 해설이없다고 하더라도 스스로 해결을 하셔서 숙지를 하셨으면 좋겠으며. 이해가 안될 경우에는 그냥 암기라도 하셔야 합니다. 간혹 이전 기출문제만 보고 최신기출을 등한시 하시는 분들 계시던데.. 정말 눈앞에 던져주는 점수를 외면하는 꼴입니다

 

반드시 반드시 반드시 위에서 언급한 상위시험 문제 챙겨보시길 바랍니다. ( 특히 최신헌재판례 중심으로 ) 그리고 이건 개인적인 팁입니다만...최신판례중.. 은근히 뉴스에 소개 되었던 헌법재판소 판례가 많이 나옵니다 ( 그만큼 사회적으로 중요하다는 거겠죠 ) 저 같은 경우 KBS뉴스 어플을 받아서 매일 저녁 누워서 뉴스기사를 보다가 헌법재판소 판례와 관련된 판례는 캡쳐를 해서

나중에 숙지를 하였습니다. 양도 적고. 적중율이 제법 괜츈했습니다.. 헌법은 합격을 위해서는 반드시 고득점해야 하는 과목이므로 . 무조건 95 100점을 목표로 열심히 노력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행정법 : 김종석행정법기본서(총론+각론) + 김종석행정법기출문제집(총론+각론) + 금동흠 기출문제+a

제일 효자과목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헌법과 함께 아공법효과를 톡톡히 봤습니다. 우선 총론같은 경우 90%이상을 기출문제만 봤습니다. 기출지문.. 그리고 기출지문과 관련된 해설+ 관련판례등을 꼼꼼히 숙지 했습니다. 또한 총론 최신판례는 더황남기 라는 홈피에서 pdf파일을 다운받아 해결했습니다. 이번 지방직7급때 기출되어 흐뭇해 했던 기억도 나네요 ㅎ 9급시험의 경우 낙방은 했지만.. 행정법은 국가직 100 지방직 90 나왔습니다. 각론은 사실 그 범위가 광범위 해서 조금은 로또 스러운 부분도 있습니다. 그래도 기본이 되는것은 기출문제입니다.각론도 어느정도 말장난(?)이 있기 때문에 미리미리 그런부분에 대해서 적응을 하시고 요즘의 추세를 봤을 때 개정법령도 챙기셔야 합니다 ( 국회8급에서는 국감기간 개정된게 바로 나왔죠 ) 저는 김종석 기출문제집 + 금동흠 기출문제+a 문제집을 봤습니다. 괜찮은 조합이었던거 같고 서울시7 100 - 국가7 100 - 지방7급 85(-_-;;) 나왔습니다.

 

간혹 행정법을 어렵다는 분들 보면 기본서에 많이 집착하시는걸 알 수 있었습니다. 기본서에는 사실 소화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내용과 판례가 있고 사실 이런부분들은 합격에 거의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그런부분을 소화하려 노력하시다 보면 소화불량에 걸리고 .. 정작 중요한 기출판례 기출 내용을 소홀히 해 점수가 잘 나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 행정법은 정말 정말 기출문제가 1순위 입니다. 정말 최선을 다해 기출문제를 이해 + 암기 하시길 바랍니다.

 

f.행정학 : 김중규선행정학기본서 + 기출문제

다들 어렵다 힘들다 하셨지만..전 그냥 마음편히 암기하고 끝낸 과목입니다. 합격에 필요한 부분에 대한 경계를 설정하고 그부분만 암기하겠다고 마음 먹으니 난해함이나 추상성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 점수가 잘나왔다는 것은 아닙니다 -_-;; ) 행정학을 보시다 보면 지엽적인 문제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실겁니다. 그건 그냥 틀리면 됩니다. 정말 입니다. 구석탱이에서 나오는 지엽적인것에 사랑을 베풀다 보면 중요한 녀석들을 소홀히 하게 됩니다. 면접학원에서 만난 합격생들도 행정학 예상문제집을 샀지만.. 결국은 못봤다고 하더라구요.. 왜냐하면 기출문제만 정확하게 숙지하기에도 그 양이 엄청나기 때문입니다. 기출문제는 이유를 불문하고 조건반사적으로 답이 나올정도로 숙지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번 지방직9급때 08인가09년도 서울시 9급기출문제가 그대로 재탕되어 나왔습니다 ^^;(심지어 답도1번으로 같은걸로 기억나네요) 전 시험장에서 그 문제보자마자 아! 서울시기출.. 오케이 땡큐 1번. 맞히고 기분좋게 시험을 마무리 했던 기억이 있네요. ( ㅡㅡ;; 결과는 낙방했습니다만..) 행정학.. 말장난도 많고 추상적이긴 하지만. 그 범위를 정확하게 설정하시고, 행정학을 이해하시겠다는 무모한 생각을 버리신다면 접근이 훨씬 용이해질 거라 생각합니다. 7과목 고려한다면 아마.. 기출문제숙지하기에도 벅찰거라 생각되네요. 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이번지방직7급.. 기출문제 지문이 제법 나왓고.. 개인적으로 80이상은 나왔어야 하는 문제라고 봅니다. 국가9 85 - 지방9 95 - 서울7 95 - 국가7 75 - 지방7 80

 

g. 경제학 : 정병렬 기본서 + 3판기출문제집 + 기출문제집(cpa,보험계리사,감평사,노무사)

어려운 과목이었지만. 짧은 기간에 합격에 필요한 점수를 만들게 되어 다행스러운 과목입니다.

( 작년까진 지방자치론으로 응시 ) 서울시75 - 국가직80 - 지방직 90 전 부끄럽지만 미분을 올해 배웠네요;; (고딩때 너무 놀았나 봅니다 ) 이런 저도 합격에 필요한 점수를 만들 수 있었던 만큼 쫄지 말고 덤벼드는 자세가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경제학은 아공법을 살짝 변형했습니다. 기본강의를 듣되. 듣기 전에 기출문제를 꼼꼼히 정독을 하고 수업을 들었습니다. 그러면 문제 해결에 필요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들을 수 있었고. 수업이후에 다시 기출문제를 풀어보므로써 정확하게 이해하려 노력했습니다. 가끔 이해가 안될 때에는 자책을 하기 보다는,, 그냥 제 스타일대로 이해안되는 부분을 암기를 하고 진도를 나갔습니다.

 

이렇게 회독수를 쌓게 되면 암기를 했던 부분이 자연스레 이해가 되고.. 혹여나 이해가 안되더라도 문제를 푸는 스킬(?)을 채득해서 몰라도.. 문제는 맞히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저는 솔로우 모형에 대한 원리를 이해 못했고 앞으로도 이해 못할 겁니다

하지만 제 나름대로 암기를 했고.. 적어도 객관식 시험문제로 접했을 때에는 전부 맞혔습니다. 경제학도 엄연히 객관식시험이고 . 그에 맞춰서 전략적으로 접근을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즉.. 어느정도의 암기는 필수 입니다. ( 이번 지방직7급에서 다소 지엽적 암기문제가 나온게 저에겐 오히려 도움;; ) 객관식 문제집은 8회독 정도 했습니다. 1회독때에는 3주동안 올인. - 2회독 3회독때에는 2주 올인 - 4회독 5회독 7일.정도. 그 이후부터는 확실히 속도가 붙었고. 6회독부터는 매일 아침 국가직7급 지방직7급 노무사, 감평사등 이전 기출문제를 2회분씩 새로 출력해서 풀어봄으로서 실전감각도 유지하고 부족한 부분도 다시 채우려 노력했습니다. 새로 출력해 풀다보면 의외로 헷갈리는 문제가 발생하는데.. 그런문제를 실전에서 틀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기출문제 절대 소홀히 하지마세요.. 제 분석으론, 7급 경제학은 아직 기존의 기출문제를 변형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기존의 기출문제를 정확하게 푸는 것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시험당일 해결하기 힘든 고난도 문제는 그분(?)께 맡기자고 생각했기 때문에 정병열 3판객관식문제집의 심화문제는 전혀 보지 않았습니다, ( 보고 나니 힘이 빠지더라고요... )

 

5. 인간관계

- 이상하게 시험공부할 때 새로운 인연(?)이 많이 생기려 햇습니다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독!! 입니다. 도움 안됩니다. 어떠한 명분을 붙여놔도 도움이 안되는건 안되는 겁니다. (새로운 만남 가지시는분들께는 죄송합니다 ㅠ ) 작년 지방직7급 일주일 전에 ... 예전에 만나던 여자친구한테 연락이 왔었습니다 정말 등신(?)같이 답장을 했고.. 꼭 그 이유때문은 아니겠지만. 작년지방직7급 3점차로 낙방했습니다. 다 얘기는 할 수 없지만 전혀 도움안됩니다.. 보증합니다.. ( 저 문란한놈 아닙니다-_-;;; ) 시험 끝내십시요.. 합격으로 끝내십시요.. 연락 옵니다. 제법 많이 옵니다.. 이것도 보증합니다.. 합격하십시요.. 면접학원가도 7급합격생이라 하면 사람들이 조금 다르게 봐줍니다, 힘들지만.. 끝내고 나니.. 사회적 평가.. 주변사람들 평가 .. 제법 좋습니다. 합격하십시요.. ( 무엇보다 부모님의 가장행복한 표정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

 

6. 그냥 에필로그??

- 생각보다 많은 분들께서 부족한 저에게 많은 쪽지를 주셨고 몇몇분과는 통화를 했습니다. 그만큼 절실함을 가지신 분들이 많으신거겠지요. 저 또한 이곳에 아직 상주를 하는것도 수험생활의 참담함을 3년간 여러분들과 공유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열심히 한다! 로는 부족합니다. 점수로 환산을 시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정말 점수만 인정해 주는 더러운 세상이지만.. 어쩔 수 없이 점수를 만들어야 하는게 수험생의 임무이고 숙제입니다. 합격하고 싶다!! 로는 부족합니다

 

합격은 기정 사실입니다. 어떻게 해야 합격하는 시간이 단축될 지 끊임없이 고민하시고 노력하시면 좋겠습니다. ( 통화를 하면서 지역선택도 권유해 드렸습니다.. 구지 강세지역을 고집하실 이유 없습니다.. 다 사람사는 곳이고 다 살만합니다 ) 사람은 정말 망각의 동물이라고 벌써부터 행정법은 가물가물하고.. 헌법은 조문도 기억안나며 .. 경제학은 미시 다음 거시고 그다음에 국제 있었던거 같고. 영어는 다시 중딩실력으로 빽스탭을 밟고 있으며... 표준어 맞춤범 띄어쓰기 또한 가물가물 하네요..

 

여러분들께서도 아련한 수험생활의 추억과 바꾼 합격증을 받으실 날이 꼭 올겁니다. 지금 잠시만 수험생활의 참담함을 즐기셨으면 합니다. 부족한 합격수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

 

p.s : 이미 아공법님께서( 공직선배님 ㅎ ) 좋은글을 많이 작성해주셔서 이곳에서 거의 대부분의 궁금점이 해결되겠지만 쪽지를 주신다면 임용전까진 최대한 답변을 해드릴겁니다. ( 친구녀석들 집 투어중이라 답변이 느릴수도 있습니다 )

 

 

*출처: 2012 울산7급 합격수기 / 아공법 / 공쥬나라왕쟈^_^v

http://cafe.daum.net/smart-study/GLiz/749 

 

이 합격수기의 밑줄과 고딕체는 '공쥬나라왕쟈^_^v' 님께서 직접하신 그대로의 것입니다. 저는 띄어쓰기와 같은 단순한 편집만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