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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채용/공무원합격리뷰

2012일행 단기합격하기 / 9꿈사 공무원을 꿈꾸는 사람들 / 도르됴르

by 대공자™ 2012. 11. 26.

저는 열등생이었습니다.뭐 돌머리는 아니었지만 학창시절 내신 국영수는 최하점이고 사회나 암기과목은 벼락치기로 점수 맞는 그런 흔한 학생이었습니다.(9급준비생들 중에는 대게 저같은 분들이 많으실거라 생각합니다.)제대 후 뒤늦게 수능시험을 봤습니다. 이때 공부한게 정말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이 기간이 있어서 9개월 정도에 합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수험이라는 것에 대한 많은 시행착오를 이때 많이 겪었으니깐요. 제가 쓸 글들은 지극히 제 주관적인 것이지만 또한 객관적일 수도 있을겁니다. 저 같은 상황을 겪으신 분들이 있을수 있기 때문에 이 글을 쓰겠습니다.

 

수기를 읽으면서 가장 열받는 말이 ‘제로 베이스라도 열심히만 하면 상관없어요’라고 무책임하게 쓴 글입니다.저도 첨 수능에 발 들일 때 이말이 진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정말 이런 무책임한 글을 쓴 분들을 보면 니킥을 날리고 싶습니다. 절대 출발선이 같지 않습니다. 명심하십시오. 자신이 학창시절 공부를 잘한 적이 없으면 더 열심히 더 집중해서 공부하십시오.

 

그리고 두 번째로 열받는 글이 “독해를 잘하려면 하루에 영어 10지문씩 꾸준히 푸세요”입니다.저도 영어 정말 못했습니다.저도 긴 시간동안 기계적으로 풀었지만 점수에 변동이 없었습니다.영어는 음...뭐랄까 종합학문??하여튼 글의주제를 파악하고 단어도 알아야하고 문법도 알아야 합니다.자신이 독해가 안되는데 백년동안 하루에 10개씩 지문푼다고 해결될 일이 아닙니다.

 

많은 요소들이 수험에 큰 영향을 주지만 그중에서도 정말 중요한 것들입니다.

 

1.돈-돈없으면 공부시작하지 마십시오.물론 아끼면서 할 수 있지만 돈 벌어놓고 하든 가족한테 받든 돈에 구애받지 않을 정도로 준비하고 시작하십시오.

 

2.잠-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잠 줄이면서 공부하면 일단 자기가 수험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셔도 됩니다.절대 줄이지 마십시오.충분히 아주 많이 주무셔도 됩니다.적게 자는것보단 차라리 아주 많이 자는게 낫습니다.

 

3.공부에 대한 마인드?(공부방법 이랄까요?)-운동이든 공부든 게임이든 모든 것엔 잘하기 위한 기본적인 스킬이 있습니다.무턱대고 샌드백만 하루에 12시간 친다고 세계챔피언이 되지는 않습니다.

 

4.이성-공무원 준비생은 대부분 20대후반에서 30대분들이 많으시기에 연애자체에 덜 구애 받으시겠지만 20대초반이나 중반분이나 갓 제대한 예비군들은 좀 참으십시오.

 

뒤늦은 나이에 지방국립대에 입학하고 입학전부터 공무원을 하려고 생각했었습니다.수능공부에 지쳐있어서 공부를 하려고 해도 안되서 1년반을 놀았습니다.일부러 공부는 절대 안했습니다.노는것에 빨리 질리게 하려고 ㅋㅋㅋ그래서 학점은 엉망이었죠.어차피 전 공무원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학점에 전혀 신경쓰지 않았습니다.남들이 보면 뒤늦게 들어와서 뭐하는 짓일까?하며 한심해보일수도 있었겠지만 전 이렇게 해야 나중에 열심히 공부에 올인할 수 있는걸 알기 때문에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놀다보니 이제 슬슬 공부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2학년 여름방학때(2011년) 책들을 샀습니다.2년이 지났지만 수능 때 국사를 선택해서공부했던 경험이 있어서 기출을 풀어보니 점수는 꽤 나왔습니다.국사를 미리 알았기에 단기합격에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하지만 이게 나중에 자충수가 되었습니다)

 

기본강의는 무조건 듣대 꼼꼼히 한번 정확히 들었습니다.절대 두 번세번 듣는다거나 배속을 해서 듣지 않았습니다.(1.2배속이 가장 좋앗던것같아요)기본강의는 무조건 들으시길 권하고 싶습니다(종합반 강의말고 단과반있잖아요 90~100강쯤 되는강의들요).그래야 방향도 알고 중요도도 알 수 있기때문입니다.두번정도 듣는것도 도움이 되긴 하지만 너무 시간을 잡아먹습니다.그 시간에 개인적으로 공부하면 두세배의 효과가 납니다.가끔씩 스스로 공부하기는 싫고 놀기는 무서우니깐 강의들으면서 정리한다는 분들이 있는데,수험이란건 쉬워보이지만 그런식으로 하면 많은경쟁률의 수험시장에서 결승점을 뚫을 수 없습니다.쉽고 편안하게만 하려고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문풀강의를 들으시는 분들이 많은데 정말로 듣지 않으셔도 됩니다.그 시간에 혼자 자신이 약한부분을 보완하시던가 하십시오.9급 시험은 무슨 논리가 필요한것이 아닙니다.보고 맞추면 되는 겁니다.이것만 아셔도 정말 단기합격할수 있습니다.책의 내용을 시험에 나오는 경향에 맞춰 외우고 맞추기만 하면 됩니다.맞춰서 점수만 잘받으면 됩니다. 가끔 수험을 무슨 철학이나 학문처럼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저도 첨 수능공부때 그랬었습니다.)주변에 스카이 대학가는 동생들을 보면 진짜 기계적으로 객관적으로 점수와 관련되게 공부합니다.그리고 화려하게 공부하고 이런거 절대 없습니다.수험은 화려하고 뭔가 그런것이 아닙니다.빠르고 정확하게 문제를 풀고 점수를 따는것입니다.

 

최대한 빠르게 강의를 보고나서는 기출문제를 봤습니다.강의를 보면서 그날 파트부분의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못푼날도 많았습니다.)하지만 바로푸셨으면 합니다.문제를 풀어봐야 어떤식으로 문제가 나오고 어떤식으로 기본서내용을 암기해야할지 감이 오기때문입니다.그리고 두문자따고 암기하는걸 좀 저급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있는데 어차피 시험은 암기싸움입니다.특히나 공무원시험은 더더욱 그렇다고 생각합니다.저보고 굳이 이해하면 되지 그걸암기하냐고 하는데 시험은 나오면 바로 찍을수 있게 되어있어야합니다.저는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기출문제를 기본서처럼 읽지않고,직접 풀고 매기고 했습니다)그래야지 어디서 자주 틀리고 꼬아내는지 그리고 페이지도 잘넘어가더라고요.

 

그리고 간혹 보면 자기는 10회독 12회독을 했는데 왜 점수가 안나올까요?이런분들이 계신데 회독이 무슨소용입니까? 암기하지않는데... 전 전과목을 4번이상 본 과목이 없습니다. 전 책을 빨리보는편이 아닙니다.하지만 항상 암기하려고 합니다.왜냐면 암기해야 맞추지 않습니까? 공무원시험을 보면 고시의영향인진 몰라도 몇회독몇회독 이런걸 많이보는데 왜 이런데 집착하는지 모르겠습니다.물론 몇 번은 봐야겠지만, 아는게 중요하지 회독이 중요한게 아닙니다.어떤 내용은 한번만봐도 맞출 수 있고 어떤내용은 5번을 봐도 까먹는게 있습니다. 회독수같은거 집착하지 않고 그냥 자기가 아는지 모르는지 그리고 나오면 풀수있는지 못풀지 어떻게 어디를 꼬아내는지 이런것에 더 집중하셨으면 좋겠습니다.수험은 공부하시면서 이렇게 머리를 굴리며 모르는 것은 닥치는 대로 그냥 외우면 됩니다.두문자를 따시든

 

국어관련-전 호호샘으로 봤습니다.처음엔 한자도 공부했지만 작년에 한문제도 안나왔기 때문에 아예 접고 했습니다.왠지 계속 안나올거라 생각들었기때문인데 나오더라도 틀린다고 생각하고 공부했습니다.그리고 맞춤법관련된 시험에 자주 나오는 부분만 암기했습니다.불안했지만 어쩔수없었습니다.공부할 시간도 안나고해서입니다.다행히 올해도 나오지 않았습니다.운인지 제 선택이 옳았는진 몰라도 이런 선택하나하나가 나중에는 크게 다가옵니다.버릴건 버려야합니다.

 

저도 그렇지만 제가 한 스터디원들도 그렇지만 국어공부를 자꾸 소홀하게 됩니다.해야지해야지하면서 제일안하게 되는 과목이 국어입니다.스터디를 이용하면 좋을듯합니다.전 혼자공부해서 이 부분이 안타깝습니다.정말 남들이 쉽게맞추는 맞춤법문제를 틀려서 아쉽습니다.그리고 독해부분은 그냥 공부하지마시고 자기를 믿고 푸십시오.가끔보면 독해문제를 위해서 사설을 읽거나 수능독해를 푸는데 제 생각으로는 소용없는짓같습니다.사설본다고 절대 독해능력 안 늡니다.그리고 수능독해와 공무원독해는 차원이 다릅니다.올해 지방직에 보편성이 정답인 문제가 있었는데 그게무슨 독해입니까 그냥 읽으면 답나옵니다.이런것까지 공부다하면 몇 년해도 모자릅니다.그래도 하신다면 어쩔수는 없지요.

 

영어관련-신성일 문법

워드 스펀지

 

음..일단 영어를 독해,문법,단어(생활영어) 로 나누어보면 독해는 푸실 때 ‘답만맞힌다’이런 마인드로 하십시오.풀때는 답만맞춰야합니다.일치불일치나오면 해당내용과 답지를 빠르게 비교하면서 부정인지 긍정인지 그런거에 집중하시고 글의주제나오면 문장하나의 함정에 빠지지마시고 전체적으로 무얼 얘기하려는지에 집중하시면서 읽어나가십시오.단어나 숙어는 솔직히 틀려도 됩니다.다 공부할 수 없습니다.저도 독해에서 1개 문법이나 단어에서 3~4개 틀릴 각오하고 수험생활했습니다.워드스펀지도 초기에 두 번정도 보고 아예 접었습니다.제대로 모든걸 다 완벽하게 잘하려고 하면 정말 힘들어집니다.하지만 문법은 공부하면 맞출수 있으니 포기하지마십시오.

 

그리고 앞서도 말했듯이 독해는 하루에 몇 개씩 꾸준히 푼다고 안됩니다.문법 단어 문장분석같은게 어느정도 갖춰져야 됩니다.꾸준히 한다기 보다는 집중적으로 많은시간을 투자해야 점수가 나올것입니다.영어는 매달 5점씩 10점씩 오르는 과목이 아닙니다.어느 순간 점수가 튀는 과목입니다.부디 많이 공부해보시고 여러방법을 써보시고 스트레스 받아보고 해야합니다.쉽게 편안하게 안됩니다.그리고 저는 전략적으로 문법을 반포기했습니다..죄송 고수가 아니라서..그래도 80은 맞았습니다.

 

국사-공무원 국사는 너무 잡다한게 많습니다.차라리 수능국사한국사만 공부해도 양은 절반인데 점수는 85~90점맞을수 있습니다.국사를 90점맞으면 어떻게 합격하냐?이러는데 완벽하게 하려다가 80점도 못받는 사람 많이 봤습니다.전 수험시작 때 예전에 공부한 거 한번보고 기출푸니 90점내외로 나와서 막판 2달을 안봤는데 개피봤습니다.국사 때문에 망할뻔했습니다.절대 자만하지마십시오.무조건 실수하게 됩니다.일단 기출을 풀어보시고 기출에 자주 나오는 내용부터 숙지하십시오.신라의 관등이름순서같은거 외우지 마십시오 제발

 

행정법-진짜 영어보다 더 고생한 과목입니다.합격수기보면 전략과목이다 뭐다 해서 외우면된다고해서 암기에 자신있어서 덤벼들었다가 진짜 성질다 버린 과목입니다.행정법이 쉽다 이런거 절대 믿지마십시오.진짜 犬어렵습니다. 기출이 무조건 필요합니다.행정법은 기출이 아주아주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뭘 자꾸 이해하려하지마십시오 내용은 어렵습니다.허나 점수는 나옵니다.저도 진짜 어렵게 풀지만 점수는 나오는 과목입니다. 행정법 공부를 처음엔 마구잡이로 첨부터 막 외웠습니다. 용어도 뭐가뭔지 모르겠는데...막 외우면 진짜 고생만하고 점수는 안 나올겁니다. 행정법은 국사 행정학과 공부방법이 좀 다른것 같습니다. 뭐랄까? 이 지문이 맞는지 안맞는지 OX를 할 수만 있게 공부하면 된다고나 할까? 머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이렇게 공부하면 진도도 잘나가고 점수도 잘 맞을수 있습니다.물론 기본적인 암기사항은 암기해야 합니다.제 말은 무조건 국사처럼 외우려고 하지말고 과목특성에 맞게 공부하셔야 덜 힘들고 점수도 잘나온다는 것입니다.

 

행정학-행정학 양은 많습니다.근데 수기를 보면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라는데..전 사실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답은 당연히 구분됩니다. 전체적인 틀을 생각하시면서 이건 어느 파트에 어느부분이다. 이런식으로 하시면서 암기도 하셔야합니다.(모든 과목이 그렇지만)절대 애매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진짜 구석탱이까지 공부하시면 10년 해도 행정학 마스터못합니다. 굵직한 거 위주로 기출에 자주 나오는거 위주로 하시고 그담에 세세한것도 외워주시고 90점 맞겠다고 공부하십시오.구석탱이 넘 신경쓰지 마십시오.요새 학법 추세가 쉬워지고 있습니다. 올해도 큰 틀만 알아도 맞힐 수 있게 나왔습니다.

 

공부장소-전 저희지역 도서관 독서실 다 다녀봤습니다.안가본데가 없습니다.옆에 누가있으면 신경이쓰입니다.도서관도 잘 되긴하는데 앞을봤을때 누군가 눈이마주치면 신경이쓰이고 독서실은 눈이 너무아프고(특히나 선행정학같이 맨질맨질한 종이는 더)진도가 너무 안나가고 ,겨울에 독서실은 히터가 세서 공부에 좀 집중하다보면 머리가 녹아버릴 것 같습니다.결국 제 방이 제일 잘되었습니다.독서실에 10시간있어도 집에서 3시간하는것보다 공부가 적게 되어서요.저도 제가 집에서 공부가 잘될줄 몰랐습니다.의지박약인 제가...공부는 무조건 자기가 잘 되는 곳에서 하시면 됩니다.

 

웬만하면 같은 공부를하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 좋다고 생각합니다.전 또 밤에 공부가 잘되서 해가 지면 슬슬 일어나서 밤새서 공부하고 해가 뜨면 공부도 안되고 몸도 지치고 해서...가족들이 절 봤을때 뭐하는녀석일까 라고 생각했을겁니다. 집에서 공부할 때 맨날 집에만 있고 말도 안하고 창문바라보고 하니깐 안쓰러웠는지 누나가 돈 쥐어주면서 좀 산책도 하라고 했었습니다. 근데 전 공부하다가 새벽에 달 보는게 정말 좋아서 그랬는데...ㅋㅋ

 

공부시간&생활-전 하루에 정말 많이하면 9시간 보통 7~8시간정도한 것같습니다.(잠은 8시간_9시간??정도,아침7시~오후4시).제 스터디원들은 정말 공부를 잘했어요 스터디원들도 하루에 10시간 하기 힘들다고 했습니다. 수기보면 아침 6시에 일어나서 11시까지 하시는분들이 많던데 자신이 그렇게 못한다고 너무 책망마세요. (제가 아는 진짜 공부 잘하는 고시합격생도 완전 독한데 13시간정도해요.그것도 하루 쉬는 조건으로요.) 전 공부만 하루종일하면 더 집중이 떨어지고 공부양도 적고 그래서 한번앉으면 20~30분정도하고 일어나서 물도마시고 간식도먹고하고 공부안되면 스타크래프트도하고 방에 누워도 있고 바닥에 책 펼쳐놓고 있다가 글자가 눈에 들어오면 좀 읽다보면 집중이 되서 다시 책상에서 하고 그런 식이었어요.잘될때는 한시간씩도해보고요,저도 첨 공부할 때 한번ㄴ앉으면 일어나면 안된다고해서 앉아있었는데 더 안됐습니다.수험가의 정설이라는거 너무 믿지마시고 자기한테 맞게하세요. 스트레스는 매일매일 풀었어요. 다만 쓸데없는 짓은 안했죠. 친구를 만난다거나 술을 마신다거나 연애를 한다거나

 

그리고 전 일요일 쉰다거나 안했어요.쉬어도 봤는데 할것도 없고 그냥 이상해서 전 매일했어요.잠도 충분히 자고 먹는것도 정말 잘먹었어요.집에서 하니깐 돈쓸데가 없어서 맨날 고기사서 2틀에 한번씩은 꼭 삼겹살먹었구요,스트레스 풀게 고기먹는거랑 초코렛이랑 믹스커피먹는게 낙이었어요 아.또 문구점가서 좋은펜이랑 샤프사는거랑요 ㅋㅋ밥값아끼시는 분들을 많이봣는데 진짜 밥은 잘드셔야해요 진짜에요 이건. 아님 슬럼프와요 그리고 잠도 꼭 충분히주무시구요 6시간이상씩은 꼭 주무세요.

 

저도 처음엔 남들처럼 아침 7시에 일어나서 12시에 자려고 해봤는데 항상 3일째 정도 되면 저녁에 잠이 안와서 세시 넘어 겨우 잠들고 (잠들때 빨리자야하는데 잠이 안오니 스트레스받으니 더 잠이안와요)아침에 7시 8시에 겨우 일어나서 도서관가면 하루종일 멍하고 소화도 안되고 공부도 안되고 이러다가 낮잠자다가 새벽에 또 말똥말똥대다가 리듬바꾸려고 밤새고 도서관가서 버티다가 집에가서 뻗고 리듬이 엉망인 생활이 있었어요.저 말고도 제 주변사람들도 이런 사람이 아주 많았어요.이렇게 한두달 시간날렸는데 아예 잠오면 자고 눈떠지면 공부하고 하다보니 스트레스도 덜하고 잠도 푹자고 공부도 잘된것같아요.자기에게 맞게 하시면 될것같아요.

 

그리고 제가 그나마 수험생활 중 잘한 것은 하루종일 시험생각만 했어요.대화를 할때도 시험에 관련된 것만 얘기하고 늘 어떤식으로 해야 점수잘오를까?이런생각들요

 

그밖에-전 귀가 얇고 요령을 좋아합니다.그래서 편하게 공부하려고 맨날 공부방법을 찾아다녔어요 고승덕방법 불피법 아공법 그밖에 유명한합격수기+수능 합격수기+9꿈사 7준사 수기들 수백편 읽어봤어요 수험초반에 불피법 아공법따라하다가 한두달 날렸어요.결론은 저한테 안맞다는거에요.그리고 어디까페에 가보면 그방법이 완벽한것처럼 방법론 운운하는데 사실 그런것으로 토론할시간에 공부하시고 자기한테 맞는방법 찾는게 나을것같아요.9급 시험은 그리 대단한 내용이 아니란거 명심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사실 좀 디스글들이 올라올까봐 꺼려지긴하는데 아공법은....그렇게 해서 합격생도 많긴하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기출을 기본서 삼으면서 하는 건 아니라고 봐요,기출이란건 당연히 정복해야되는거구요.기본서도 보면서 기출풀다가 모르는거나 헷갈리는거 나오면 다시 기본서에 찾아가서 어느파트에 어떻게 설명되어있는지 읽고 바로 외우고 기본서에다가 메모도 해놓고 그런식으로햇어요 이게 더 좋을것같네요.

 

그리고 시험때 시험시간이 부족하시단건 실력이 없다고 생각하시면 되요.저도 글을 느리게 읽는편인데 시험땐 국사-행정법-행정학-국어-영어 순으로 푸는데 영어풀려고 보면 60분~55분정도 남아요(물론4과목중에 헷갈리는 문제몇문제는 남겨놓고,제가 합격생들한테 물어봐도 거의 저랑 비슷한 시간이더라고요)

 

시험엔 빨리 푸는 것도 하나의 테스트라고 보시고 빨리 정확히 푸시는 연습을 하세요.가끔 마킹스킬을 대단한것처럼 가르쳐주고 하던데....그냥 빨리 풀고 검사 몇 번하면 돼요,별 기술이 필요한게 아니에요.그리고 제 개인적인 경험인데 전 국사가 자신이 있어서 늘 먼저 푸는데 국가직 지방직 두 번다 2~3문제를 뭐에 씌였는지 이상한데 답을 체크해요.아마 저도 모르게 초반엔 긴장이 돼서 그런가봐요. 너무 서두르지 마시고 늘 정확히 읽는 버릇도 들이시면 평균 5점은 올라가실거에요.이 시험은 실수만안해도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에요.어려운 문제 맞추려 마시고 아는것만 다 맞히시면 돼요.

 

또 수험을 너무 감성적으로 접근하지 마시고 기계적으로 객관적으로 생각하세요.자기가 어느 위치인지 어디가 약한지요. .수기를 읽으면서 느낀건데 단기합격자들이 써놓은것을 보면 되게 무미건조하고 감정 싹 뺀 글이란 느낌을 받았어요.

 

그리고 글쓰다보니 제가 되게 공부를 잘하는것처럼 느껴지네요.절대 아닙니다.전 아이큐도 낮아요 ㅜㅜ그리고 90점넘는고득점도 아니고 그리고 의지박약의 대명사에요.의지로 공부하는거 아닙니다.합격과 점수만 신경쓰세요.합격자들도 별거없어요.제가 다 확인해봤어요 ㅋㅋㅋ 진짜 실력으로 붙는사람은 붙지만 그런사람들은 소수인것같아요.그러니 자기가 의지약해서 안된단 생각은 버리세요.의지는 다약합니다.일단 저부터 그래요 ㅎㅎㅎ힘내시고요

 

아 그리고 저한테 책 물으셔도 잘몰라요. 전 과목당 기본서1개 기출1개밖에 안봤어요ㅜㅜ 여러분들이 저보다 더 잘아실것같아요

 

혹시나 해서 전 국어-호호샘(이재현) ,영어-신성일(패쓰) ,국사-신영식(해동한국사,기본서는 별로에요 기출은 진짜조아요) 행정법-김종석(써니도 유명한것같고 근데 전 딱딱찍어주는 스타일을 조아해서 아직못정햇으면 이분꺼 들어보세요)행정학-선행정학

 

기출은 기본서와 같은 선생님껄로 봤어요.같은 내용이라도 표현이 다르면 좀 헷갈리더라고요.ㅎㅎ 그리고...또 제가 불피법이랑 아공법 디스 한게 아니에요 ㅜㅜ 저도 읽으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절대 디스아니에요

 

그리고 수험기간동안 운동은 가벼운 산책정도에서 멈추시고 굳이 안하셨으면 합니다.운동하고나니 더 산만해지고 고요한 마음이 깨지더라고요.좋은밥 드시고 잠 푹주무시면 탈안나요.전 제몸을 엄청 아꼈어요,,,,좀 감기기운있다싶으면 공부접고 바로 목욕탕가서 탕에서 땀빼고 ㅋㅋ 몸이 재산입니다요 홧팅요 여러분들 합격만 생각하세요

 

ps.아 그리고 단기합격하고싶은 막 입문하신분을 위해서 말씀드리는데 첨에 강의보시면 어차피 이해안됩니다.저같은 경우는 강의보고 나면 5%도 기억이 안났습니다.그래도 합격했지 않습니까? 그냥 이 과목이 어떤건지 감만 잡고 중요도만 체크하시고 빨리 (배속해서보란말이아니고) 5~6강씩 보십시오.세월아 네월아 하시면 절대 1년안에 합격못합니다.이 과정이 빨라야 합격에 빨리 다가갑니다.늦어도 4개월까지 하되 3개월정도를 목표로 전과목 강의 들으십시오.제 주변에 친구들 후배들도 시작하는 사람들 많은데 5개월안에 전과목 본사람 아무도 없습니다.8개월넘어도 3과목볼까말까입니다. 첨에는 꼼꼼히 완벽히 볼바엔 졸속으로 대충빨리(말이 그렇다는거지 집중하세요 ㅎㅎ)끝내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종합반...안다니는게 좋을것같습니다.학원스타일이신분들도 많은게 사실이지만 학원수업에 급급해서 따라가기 바쁘고 학원다니니 공부하는것 같이 느껴지고 시간보내기가 쉽기때문입니다.

 

음 그리고 스탑워치로 시간재면서 뿌듯해하시기 보단 제가 지금 공부하는게 시험문제를 풀수있는 공부를 하는지에 더 초점을 맞춰서 하십시오.속도도 중요하지만 방향이 우선한다는거 꼭 명심하길바랍니다.

 

음 그리고 초반에 어학을 잡으란말이 많은데.맞는말이긴한데 오해하시면 안되는게 다른과목 등한시 하면 피봅니다.다른과목도 초반부터 잡아나가셔야됩니다.행정학행정법국사 절대 만만치 않습니다.많이보면 자연스레 점수 오른다는 말이 있지만 그건 2~3년씩 공부하신 분들 이야기입니다.초반부터 학법사 해나가야 합니다.영어 정복한다고 초반 세달네달 잡고있으면 그 해 시험은 물건너갑니다.명심하시고 학법사 무시하지 마시고 미리미리 공부하십시오.영어때문에 떨어진 분들이 많기도 하지만 학법사가 약하신분들도 분명 많습니다.

 

 

*출처: 2012일행 단기합격하기 / 9꿈사 공무원을 꿈꾸는 사람들 / 도르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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