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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자]/합격노하우

공무원시험 합격 최적의 공부장소가 되기 위한 3가지 조건

by 대공자™ 2011. 10. 6.

현재 거주하고 있는 가장 가까운 장소에 최적의 공부장소가 없다면 반드시 좋은 공부장소를 찾아내야한다. 공부장소가 외부적인 조건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다.

위사진은 1시간 넘는 먼거리와 전철과 버스의 환승 이유가 아니었다면 내 최고의 공부장소가 되었을 서울대 중앙도서관 5, 6열람실이다.(365일 연중 무휴이며 5,6열람실은 서울대 재학생, 졸업생이 아닌 일반인 출입도 가능하다.) 



1. 집과의 거리

거주지와의 거리가 가장 중요하다. 헬스장이든 독서실이든 근접성이 첫번째 기준이 된다. 20~30분 걸어서 다닐 수 있는 만큼 떨어져 있는 곳이 좋다. 딱 이정도의 거리가 좋다. 대중교통 이용시에도 물론 30분을 넘지 않고 버스든 지하철이든 한번에 오갈수 있는 장소가 좋다. 1호선에서 2호선으로 갈아타는 경우도 2회 이상이면 좋지 않다. 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타든 지하철을 타고 버스를 타든 다른 대중교통으로의 환승이 필요한 공부장소도 좋지 않다. 이런 장소는 대부분 30분의 이동시간을 훌쩍 넘어버릴 것이며 이는 체력적으로 무척 고단한 일이기 때문이다.


2. 음식점

30~1시간 이내로 영양소 가득한 식사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면 좋겠지만 저렴하고 영양소 가득한 식사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공부장소는 거의 없을 것이다. 내가 저렴하면서 영양소 가득한 식사를 편하게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서울대 학생식당이었다. 2번 조건때문에 내가 서울대 중도를 가장 훌륭한 공부 장소로 뽑고 있는 것이다. 다른 포스팅에서 다루겠지만 식사는 단백질이 풍부한 꼭 정해진 양을 섭취해야한다. 3식 모두 이런 좋은 식사를 하는 것이 힘들겠지만 적어도 2번의 식사는 잘해야 한다. 공부는 체력전이기 때문이다.  


3. 독서실 주위환경

근접성이 확보되었다면 다음은 주위 환경이다. 하루공부를 끝마치고 공부장소를 나왔는데 각종 유혹물(유흥주점과 쇼핑몰, 피씨방 등...)들이 즐비하다면 차분하게 가라앉아 있던 감정이 출렁거리기가 일쑤다. 그날 공부가 잘 되지 않았다면 여러가지 이유를 만들어 놀아버리기가 쉽다. 조용한 감정상태 그대로 집으로 걸어 올 수 있는 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3. 독서실 내부

그리고 마지막 조건은 독서실 내부조건이다. 먼저 지금 바로 앉아 있는 책상과 의자의 조건이다. 이는 장시간 앉아 있어도 지나치게 불편하지 않는 의자와 책상, 2~3시간 고정된 자세로 별 어려움없이 공부에 집중할수 있는 공간이라 말할수 있다.

공공도서관을 이용하는 사람에겐 책상과 의자 모두 선택권이 없고 개인독서실을 이용하는사람에겐 의자를 변경(선택)할수 있는 조건이 있겠지만 이런 책상과 의자의 조건들은 대부분의 학습자에게 그리 큰 영향력을 미치는 조건은 아니라고 생각된다.(집에서 공부가 잘 되면 좋겠지만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집이라는 공부장소는 오랫동안 집중력있게 공부할 수 절대 없을 것이다. 

책상과 의자라는 조건보단 독서실 내부의 조건 즉 통풍과 채광이 더 중요한 조건이다. 두뇌활동은 몸의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보다 훨씬 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게 되는데 여기서 중요한 에너지가 바로 산소다. 산소는 뇌가 제대로 작동 될 수있도록 에너지를 활활 잘 태울 수 있게 하는 몸안의 음식과 같은 존재다.

독서실 내부의 산소량과 질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칠수 있는것이 바로 통풍과 햇볕이다. 온종일 한줄기 햇볕도 들어오지 않는 낮은 천장 좁은 책상간격의 어둡고 조용한 동네독서실에 지나치게 많은 학습자가 함께 있다보면 쉽게 지치는 경우가 있다. 아무리 자주 창문을 열어놓고 환기를 시켜줘도 금방 실내 산소도가 부족해지며 더러워지기 때문이다. 그러면 학습자의 집중력에 많은 방해를 주게 된다. 금방 졸리거나 집중력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차라리 높은 천장의 빛 잘 들어오는 창문 많은 동네 공립 도서관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