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시험 당신은 하루에 몇 시간 공부하세요?

너 하루에 얼마나 공부해? 우리가 흔히 묻는 말이죠? 여러분은 그때마다 뭐라고 대답하시나요? 몇 시간 공부한다고 대답하세요? 혹시 어제와 오늘 5시간 공부했다고 '난 하루에 5시간씩 공부해~' 라고 말하세요?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하루에 5시간씩 공부했다고 자신있게 말하기엔 조금 부족하다고 봅니다.

 

 

공부는 암기, 암기는 복습입니다.

 

공부는 장기기억으로 저장하기 위해 반복적으로 복습하는 행위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어찌 보면 '공부는 단순노동이다.'라고 말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공부는 반복 학습이 가장 핵심적인 방법 일텐데 우리는 이런 복습하는 방법, 즉 자신만의 학습방법이 잘 정립 돼 있지 못합니다. 서두에서 말씀드렸듯이 어제오늘 5시간 공부했으면 난 하루에 5시간씩 공부하는 학생이야 라고 말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하루 5시간 공부한 것도 '나 공부 안 했어~'라고는 말하지 못하겠지만, 정확하게 말씀드리자면 그 이틀간의 공부는 많은 학습량이 필요한 분야에서 거의 버려진 시간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며칠 만에 금방 까먹을 것입니다. 까먹었다는 말은 공부하지 않은 결과와 마찬가지기 때문에 공부하지 않았다는 말과도 같은 말일 것입니다. 초, 중학교 중간, 기말고사의 적은 공부양은 이런 (일명) 벼락치기 방법이 통할지도 모르겠으나 적어도 3개월 이상의 꾸준한 공부가 필요한 대학 전공필수과목 공부, 고급 자격증 취득시험, 고시 공무원 시험 등에 있어서 그런 몰아치는 공부방법은 자신의 밑 빠진 물독만 매번 확인하는 꼴이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얼 만큼 공부해야 하루 5시간 공부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공부가 곧 반복, 복습이기 때문에 암기라는 최종목적을 이루지 못한 공부는 정확하게 말씀드려 공부를 하지 않은 것과 같습니다.

 

무엇을 배웠으면 그 무엇을 마지막 최종 시험시간까지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어야만 그것이 진정한 공부를 했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그 기억의 강도는 몇시간 내지 하루 이틀 기억해야하는 중, 단기적인 암기가 아니라 적어도 1개월에서 수년에 걸친 장기암기를 완성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즉 수개월이 지나도 정확하게 기억할 수 있을 정도의 공부강도를 뜻합니다.

 

그 무엇을 기억해야하는 우리의 최소 반복 횟수는 최소 5회~7회 정도 누적되어야 합니다. 일주일 7일 동안 5시간씩 꼬박꼬박 공부했을 때 비로소 '난 하루 공부시간이 5시간이야~' 라고 말할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첫째날 10시간, 둘째날 5시간, 셋째날 4시간, 넷째날 0시간, 다섯째날 3시간, 여섯째날 8시간, 일곱째날 5시간 총 35시간 공부하는 방법보단 첫째날 5시간, 둘째날도 5, 셋째날도 5시간, 넷째날도 5시간, 여섯째날도 5시간 마지막 일곱째날도 5시간 총 35시간을 공부하는 학생에게 우리가 '진짜 하루 5시간 공부하는 학생'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왜 그렇게 공부해야 하죠?

 

장기기억을 하는데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저느 제 경험과 다른 사람들의 실증적인 경험담을 토대로 이같은 의견을 말씀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의심되시면 직접 자신을 상대로 실험해보세요. 하루 1시간씩 꾸준히 일주일 총7시간 공부하는 방법과 월요일 3시간 화요일 4시간 총7시간만 공부하는 방법 중 더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요? 자신 있게 저는 꾸준히 1시간씩 일주일 동안 공부하는 방법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공부 잘하는 가장 기본적인 원리란? ‘꾸준하게 복습과 암기를 반복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