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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학/대학합격리뷰

2018경희대 식물환경공학과 편입시험 합격수기(서울렛츠편입학원)

by 대공자™ 2019. 10. 16.

2018경희대 식물환경공학과 편입시험 합격수기(서울렛츠편입학원)

 

 

이OO


지원 대학/합격대학/일반
한양대 물리학과 (1차탈)
중앙대 나노바이오학과 (1차탈)
경희대 식물 환경신소재공학과 최종합격
건국대 물리학과 (1차탈)
세종대 나노신소재공학과 (1차합)
숭실대 글로벌미디어학과 (예비)
단국대 과학교육과 (1차합)
한양대에리카 전자공학과 (1차탈)
항공대 항공재료학과 (1차합 추가합격)
가천대 에너지IT공학과 (예비 추가합격)

전적대/학점/토익

지방4년제 항공서비스학과/ 3점중반 /500점대 후반

편입동기

고등학교 때 그냥 열심히 하는 친구, 성실한 친구로 내신 2후반에서 3초반을 유지하면서 어중간한 성적을 유지했었습니다. 항공승무원 하겠다고 성적보다 훨씬 낮은 지방4년제를 진학해서 2년 장학금을 받으면서 중국 교환학생도 갔다 오고 다양한 경험을 쌓았지만 어른들은 저의 이런 경험보단 학교네임을 궁금하셨습니다. 점점 학교에 대한 애교심은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중국유학중에 친구가 편입을 알려주었고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학원 상담받아 바로 편입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공부가 안될 때마다 전적대에 돌아가서 다시 그 끔직한 학교생활을 하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다시는 안돌아간다는 마음으로 공부했습니다. 그 생각이 1년을 버티게 해주었던 거라 생각합니다.

문과 → 이과


문과이었지만 수학은 내신 1~2등급, 수능은 3등급이었고 옛날에 다녔던 수학 학원선생님께서도 저에게 이과편입을 추천하셨지만 원래 편입 시작한 이유가 중어중문과진학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영어만 준비하려고 했고 토익전형들인 학교만 준비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저의 영어 성적은 정말 기초였고 수능에선 영어는 5등급일정도로 영어 과목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고 재능이 없었습니다. 그런 제 자신을 알기에 학원상담을 할 때 슬쩍 수학에 대해 말씀드렸더니 무조건 해야 한다고 저를 설득하셨습니다. 결국 설득에 넘어가 수학을 시작하게 되었지만 그게 2017년도에 제가 가장 잘한 일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종수쌤 감사해요ㅎ 솔직히 그때 계속 문과로 했다면 저는 경희대에 진학하지도, 원서를 넣을 수조차 없을 꺼라 생각합니다. 물론 수학 때문에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었던 적도 많았습니다. 몇 번은 ‘괜히 시작했나, 영어도 수학과 이도저도 아닌데 잘한 게 맞나.’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종수 쌤이 이야기해주시는 것들 잘 새겨듣고 마음을 다 잡았습니다. 이제 막 시작하는 분들 중에도 저처럼 고민하시는 분도 계실 텐데, 신중하게 생각해보시고 상담하셔서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공부 방법


공부 방법은 이제 달이 바뀔 때마다 원장쌤과 종수쌤이 이렇게 공부하는 게 좋다고 말씀 해주실껍니다. 그걸 참고하시면 도움이 많이 되실 겁니다! 저는 이제 공부할 때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것과 아쉬웠던 걸 중점적으로 쓰겠습니다!
 영어공부를 하면서 중요하다고 느낀 건 단어입니다. 편입 준비하시다보면 ‘편입은 단어 빨이다.’ 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을 실텐데 저뿐만 아니라 같이 준비했던 친구들도 그 말에 공감할 꺼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중요하니깐 단어를 중점적으로 공부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저는 단어를 무식하게 외워서 딱히 방법을 추천해 드리고 싶지는 않은데, 다른 분들 보면 연상법을 주로 많이 활용하시던데 개인 각자에 맞는 방법을 이용해 암기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아마 다들 토익을 따야할지 말지 고민하실 텐데 토익 무조건 따는 걸 추천해드립니다.(특히 이과 분들!) 저도 준비할 때 굉장히 고민 많이 했습니다. ‘편입영어도 안되는데 토익까지 하는 게 맞나……. 시간도 없는데…….’ 라는 생각 다 하실 텐데!! 주말에 토익책 챕터 하나씩만 풀어도 이과분들은 충분히 점수는 만들어 놓을 수 있을 꺼라 생각합니다. 저도 토익점수가 낮은데도 불구하고 경희대 합격했으니 충분히 하실 수 있습니다!! 


수학은 복습이 진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초반에 수학 성적이 잘 안 나와서 엄청 힘들어 했습니다. 분명 풀었던 문제인데 며칠 후에 다시 풀어보면 또 틀리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해결책으로 저는 오답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일단 시험보고 나면 틀린 문제 한번 풀어보고 오답노트에 문제만 적었습니다. 그러고 어느 정도 오답노트에 문제가 쌓인다 생각할 때쯤부터 대략 8~10문제 정도 풀고 그중에 또 틀린 문제는 위에다가 표시를 해놓고 또 풀고 계속 반복해가면서 풀었습니다.

 


이렇게 하시면 수학공부에는 큰 스트레스 안 받으실 꺼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쓰면서 공부하니깐 자연스럽게 경희대 수리 논술 공부도 되었습니다. 그리고 전 공식노트를 따로 만들어서 밥 먹을 때, 통학할 때, 시험 직전에 보면서 공부했습니다. 영어 단어 암기 수첩 식으로 파는 조그마한 수첩을 사서 공식을 다 적었습니다. 나중에 되면 알았던 것들도 까먹어서 그렇게 적어놓으면 찾기도 편하고 간편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기출 풀 땐 쌤이 수업시간에 필기하라고 말씀해주시는 공식들도 있는데 그것도 다 적어서 계속 복습해서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이건 제 개인적으로 느낀 건데, 시험 보러 가면 시험지에 풀 수 있는 여백이 무척 좁습니다. 물론 연습장을 주는 학교가 대부분 이지만, 안주는 학교도 있고 굉장히 사람을 불편하게 만드는 학교가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엔 그런 거에 되게 예민했기에 시험 보러 가기 전에 연습해보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영어, 수학 기출을 풀게 되면 엄청 걱정되고 우울하실 텐데, 크게 신경 안 쓰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기출 유형을 타는 편이었는데, 어떤 학교 시험은 하위권이고 다른 학교는 상위권이고 매번 달랐습니다. 그리고 기출 잘 푼다고 시험당일 날 시험도 잘 보는 거라 확신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그냥 꾸준히 열심히 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생활 & 하고 싶은 말

저는 학원 다니는 내내 이것만은 지키자 해서 대략 7가지 정도를 적어놓고 책상 앞에 붙여놓고 실천했습니다. 그래서 지각은 한 번도 한 적이 없었고, 2월 달부터 계속 독서실 자리를 쓸 수 있었습니다. 초반에는 7시까지 등원해서 10시 반, 11시까지 공부했고 7월 달부터 2달 동안 새벽반이 있었는데 저는 6시까지 등원해서 1시간이라도 공부하고 수업 들어갔고 10시는 무조건 넘기고 집에 갔습니다. 그리고 9월 달부터 이왕 아침에 일찍 일어났으니깐 계속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늦어도 6시 반까지 와서 공부하다가 수업 들어갔습니다. 저는 아침에 공부하는 게 더 잘되었고 집도 가까워서 이렇게 할 수 있었지만,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잘 찾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수험 생활동안 제일 힘들었던 점은 마음가짐입니다. 학원에서 붙여 주는 점수와 등수가 신경 안 쓰고 싶어도 안 쓸 수 가 없어서 굉장히 거기에 일희일비를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못하는 만큼 다른 사람들보다 열심히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심했기 때문에 심적으로뿐만 육체적으로도 괴로웠습니다. 수험생활을 하다보면 스트레스 받는 게 당연하지만, 자신을 남과 비교하거나 깎아 내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럴수록 힘들어지고 고통스러운 건 자기 자신입니다. 일일이 좌절하고 힘들어하지 마시고 그런 마음이 더욱 강해지고 발전시킬 꺼라 생각하시고 하고 있는 공부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슬럼프가 대략 5월, 10월, 원서쓸 때 이렇게 왔던 거 같습니다. 5월, 10월은 이게 진짜 슬럼프인지 내가 공부하기 싫어서 부리는 나태함인지 구분해서 잘 넘어 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쌤들이 말씀해주시겠지만 원서쓸 때 공부안한다고 하실 텐데 진짜입니다……. 근데 그때 평상시처럼 공부 하냐, 안하냐에 따라 대학 네임이 달라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정말 정말로 꾸준함이 중요합니다. 12월 달에 공부 안 될 때마다 ‘1달만 참자.’ 라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 다들 끝까지 하실 수 있습니다. 1년 전에 합격 수기 보면서 ‘내년에 합격수기 꼭 쓰자.’ 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이렇게 합격 수기를 쓰면서 도움을 드릴 수 있다는 거에 굉장히 뿌듯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글 솜씨가 좋지도 않고, 기발한 방법이 있는 게 아니라 저의 수기가 도움이 되었을지 의문이 들지만, 다들 포기하시지마시고 끝까지 하시면 된다는 거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열심히 하는 만큼 나중에 결과로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다들 힘내시고!!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