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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학/대학합격리뷰

2018학년도 성균관대 프랑스어문학과 편입시험 합격수기

by 대공자™ 2019. 10. 10.

2018학년도 성균관대 프랑스어문학과 편입시험 합격수기 

 



조OO 

전적대: 동덕여대 아동학과-학은제 경영학사
토익: 910점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논술)_광탈
연세대 실내건축학과(논술)_1차합, 최종불합(예비 안주는 학교)
성균관대 프랑스어문학과_최초합
한양대 의류학과_예비1, 합격
중앙대 경영학부 경영학_예비1, 합격
한국외대 프랑스어학부_예비2, 최종불합(예비1에서 멈춤)
건국대 영어영문학과_1차합, 최종불합(예비 안 알려줌)
동국대 건축공학(교차지원, 토익)_예비1, 최종불합
홍익대 경영학부 경영학전공_광탈
국민대 유라시아학과_예비2, 합격
숭실대 정보사회학과_예비1, 합격
세종대 호텔관광외식경영학부_예비5, 합격



저는 문과 학사편입으로 4월부터 렛츠편입학원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학사학위를 따면서 편입영어 공부를 병행했기 때문에 7,8월에는 학원을 잠시 멈추고 학점에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공인어학(토익, 텝스)공부를 하면서 영어를 계속 잡고 있었습니다. 특히 텝스는 편입영어와 비슷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총 12개의 학교에 지원했습니다. 그 중에서 10개 학교를 1차 통과했고, 최종 6개의 학교에 합격했습니다.

 


1. 편입 동기

수능을 치고 기대에 못 미치는 학교에 진학하게 돼서 입학할 때부터 편입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학교를 다니면서 만족감을 느꼈다면 그냥 다녔겠지만 여대 특유의 개인주의적인 분위기가 너무 싫었습니다. 물론! 안 그런 곳이 더 많겠지요. 하지만 학점 따는 것도 힘들고 무엇보다 전공 공부에 흥미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편입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2. 공부방법

저는 영어를 정말 좋아합니다. 그래서 겁내지 않고 편입에 도전할 수 있었고 공부하면서도 크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이왕 편입을 시작했다면 진절머리 난다는 생각 보다는 영어를 좋아하는 마음을 가져 보라는 거에요! 그리고 제가 알려드리는 공부방법이 모든 분들에게 통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 말은 그냥 참고만 해주시고 자신에게 맞는 공부방법을 하루 빨리 찾으시길 바래요. 

1) 단어


단어 공부는 오직 학원에서 주는 단어장과 자료만을 활용했습니다. 이것만 해도 충분히 벅차기 때문에 저는 다른 단어장을 사서 볼 틈이 없었어요. 유진샘이 시키시는 대로 학원 단어장을 하루도 빠짐없이 200개씩 외웠습니다. 기초 단어장은 아는 단어가 많아서 300개씩 외웠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만단어장을 펼쳤을 때는 정말 멘붕이었어요. 듣도 보도 못한 단어들이 수두룩해서 막막했는데 결국에는 외워야 했습니다. 이런 거까지 외워야 해? 싶은 것도 전부 다 외웠습니다. 
특히 숙어를 소홀히 하면 안됩니다. 단어 조합을 보고 뜻을 추론할 수 있는 숙어들이 대부분이지만 lay off(해고하다)와 같이 추론이 불가능한 숙어는 중요하기도 하고 모르면 해석이 절대로 안되니까 반드시!!!!! 외웠습니다.

만단어장은 적어도 4번은 반복해야 대부분이 외워집니다. 단어는 반복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가 모르는 단어를 표시해두고 그 단어들을 집중적으로 봤습니다. 한 두 번 반복 후에는 외워진 단어들이 생깁니다. 하지만 외워졌다고 해서 그 단어를 안보면 까먹기 쉬우니까 계속해서 외웠습니다.

그리고 데일리 테스트나 복습테스트 등등 출력해서 나눠주시는 모든 자료들에 나오는 모르는 단어들을 작은 수첩에 정리를 했습니다. 논리문제와 단어문제에 나오는 단어들은 논리, 단어문제에 또 등장하기 때문에 난해하고 어렵더라도 꼭!! 따로 정리해서 외웠습니다. 초반에는 정리하는 단어 양이 많아서 외우기 힘들지만 시간 지나면 확 줄어들게 됩니다. 또 이런 특이한 단어가 기억에 잘 남기도 합니다.

매일 외우는 단어 200개를 제외하고 이렇게 정리한 단어를 추가적으로 더 외웠습니다. 폰으로 사진 찍어서 지하철에서 보고, 집중 안될 때 보고 틈틈이 외웠습니다.
단어를 암기하지 않으면 독해를 할 때 내용이 턱턱 막히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단어에 공을 많이 들였습니다. 수능에서는 문맥으로 단어 뜻을 추론할 수 있었다면, 편입영어는 확실히 다릅니다. 단어, 숙어 정말로 중요합니다!!!!!!!!!!!!!!!! 

 


2) 문법

문법은 수업시간에 모든 내용을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이 가장 확실했습니다. 수업시간에 놓친 부분이 있더라도 학원 책이 워낙 꼼꼼하게 되어있기 때문에 수업이 끝난 후 복습을 한다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문법 이론수업만 할 때는 이해는 했지만 왠지 제 것이 아닌…?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문법은 문제를 풀어봐야 실력이 는다고 생각합니다. 수업시간에 들은 내용이 붕 뜬다고 좌절하지 말고 문제를 풀어보세요. 그러면 배운 내용이 확실히 더 다가옵니다. 

 

그리고 풀었던 문제를 다시 풀어보면 해당 문법에 대한 이해도가 달라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수업 중에 원장샘께서 외우라고 하시는 관용어구 같은 부분은 외워주세요. 독해를 풀다 보면 자주 눈에 띄는 관용어구가 있습니다. 저는 이런 관용어구를 중심적으로 외웠습니다. 관용어구를 외워주지 않으면 독해가 막히거나 이상하게 되기 때문에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편입학원 #건대입구역 #렛츠에듀편입학원 #성균관대 #편입시험 #합격수기


3) 독해

저는 독해를 할 때 끊어 읽는 습관과 지문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버릇이 있습니다. 문장 성분을 모두 끊어 읽지는 않더라도 주어와 동사는 꼭 구분하여 읽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부수적인 내용은 힘을 빼고 읽을 수 있으면서 핵심 내용은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이 숙달되니 독해 속도가 확연히 빨라졌고 자연히 시간 내에 지문을 모두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도 기출 시험을 칠 때 초반에는 시간이 부족했지만 독해 강약조절을 연습하면서 몇 달 지나니까 시간 부족 문제는 저절로 해결됐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버릇들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수험생들은 대부분 배경 지식이 부족하고 저 또한 그랬기 때문에 부분만 읽게 되면 내용을 왜곡하거나 이해를 못할 수 있었습니다. 때문에 지문을 전부 읽되 강약을 조절하면서 읽었고 지문의 내용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독해를 풀 때는 문제를 먼저 읽었습니다. True/false문제나 추론 문제 등 문제와 선택지를 먼저 읽으면 독해 내용을 대강 파악할 수 있습니다. 원장샘께서 독해 수업에서 강조 하신 것처럼 선택지에서 핵심 명사나 연도, 장소, 극단적인 표현(never, always….)등 단서가 될 수 있는 단어들을 꼭 표시했고 이 덕분에 실수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문 내에서도 키워드나 주제문을 반드시 표시했습니다. 표시한 부분들은 제목이나 주제, 추론문제(추론은 곧 주제가 되는 문제들이 많아요)와 직접적으로 연결이 됩니다. 두 개의 보기 중에 헷갈리고 있을 때는 지문 내의 키워드나 주제문을 통해 답을 찾는다면 대부분 정답이었습니다(물론 아닐 수도 있어요…..ㅠㅠ).


4) 논리

논리는 단어 문제랑 다를 게 없다는 말을 믿고 단어에만 집중했고 논리 문제 자체에는 조금 소홀했습니다. 하지만 점점 편입영어가 어려워지고 논리문제 지문 자체가 길어지면서 단어를 아는 것 만으로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독해문제처럼 논리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장문 논리일수록 독해와 마찬가지로 처음부터 끝까지 읽었습니다. 단어를 아무리 많이 알더라도 논리 문제도 독해가 안되면 막히기 마련이고 독해실력이 늘면 논리실력도 늘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독해 실력을 늘리려 했습니다. 장문 논리는 주제와 관련이 있는 경향이 있어서 키워드를 잡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독해처럼 문제를 풀었지만 장문 논리를 다 읽으면 시간이 많이 뺏기기 때문에 독해보다 강약조절을 더 많이 했습니다. 첫 문장은 중요문장이라서 주의 깊게 읽었고 힘을 빼고 읽다가 빈칸과 가까워질수록 또 주의 깊게 읽었습니다. 저는 항상 논리문제에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생각을 많이 하면 더 꼬이니까 자신의 직관을 믿고 답을 고르려고 노력했습니다. 어렵고 추상적인 내용일수록 자신의 선택을 믿는 게 좋은 것 같았어요! 

 


5) 논술

제일 먼저 저는 논술을 할까 말까 고민하시는 문과생 분들에게 저는 논술을 해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고민을 엄청 많이 했지만 결국 영어에서 논술을 더 하는 것은 또 하나의 길을 열어주는 것이지 시간낭비는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할 수 있는 것은 무리가 되지 않는 선 안에서 뭐든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일주일에 한 번만 수업을 하기 때문에 전혀 부담되지 않고 영어만 하다가 논술을 하니까 오히려 재충전이 될 수 있었습니다. 

논술은 상욱샘만 믿고 했습니다. 고등학교 때 논술을 했지만 그 때 정말 기초적인 부분들만 배운 탓에 처음에는 저도 원고지 사용법, 말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지 이정도 밖에 아는 것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편입 논술을 치는 학교는 고려대, 연세대, 경희대 이 셋뿐입니다. 그래서 각 학교 별로 시험 출제 유형을 파악하고 익히는 것이 수월했습니다. 

저는 논술을 하면서 수업시간에 잘 듣는 것은 당연하고 리라이팅과 모범답안을 읽어보는 것을 중요시 했습니다. 리라이팅을 하니까 제가 본래 썼던 글이 어떤 점이 잘못되었는지 확실하게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수업을 들은 후에 다시 써보는 것이기 때문에 모범답안에 가까운 글을 쓸 수 있어서 자신감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 자신감은 결코 헛된 자신감이 아니었고 점점 글이 발전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모범답안을 보는 것은 어휘력이나 문장 구성력을 기르기 위해서였습니다. 논술은 자신의 말로 바꿔 쓰는 것이 좋지만 제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어휘력이 부족했기 때문에 모범답안에 사용된 어휘를 유심히 봤고 어떻게 하면 문장을 이해하기 쉽고 간결하게 쓸 수 있는지 파악했습니다. 상욱샘이 말씀 해주시겠지만 논술은 보는 사람이 읽기가 편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모범답안을 읽어보는 것이 꼭 필요했습니다.

글을 어떻게 쓰는지, 제시문은 어떻게 파악하는지는 수업만 잘 따라간다면 충분히 습득할 수 있습니다. 상욱샘을 믿고 샘이 시키시는 것만 잘 따라주시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1:1 멘토링 시스템 #소수정예 #기숙반 #스파르타 #편입학원



3. 생활

학원을 다니면서 저는 결석은 한 번도 하지 않았고 지각은 딱 두 번 했었습니다. 그만큼 학원은 성실하게 나갔다고 생각합니다. 9시에 데일리 테스트를 치기 전에 적어도 30분, 1시간 정도 일찍 가서 아침에 단어를 외웠습니다. 꾸벅꾸벅 졸기도 많이 졸았지만 일찍 나가면 그만큼 잠을 깰 시간이 생기니까 수업시간에 더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잠이 너무 많은 게 문제였습니다… 앉았다 하면 졸고… 자고…. 솔직히 끝까지 많이 졸았습니다ㅠㅠ. 잠을 깨는 가장 좋은 방법이 자리에서 일어나는 건데 이게 가장 힘들었어요. 의지를 가득 가지고 졸리면 벌떡!!!!!!!!! 일어서야 합니다. 화장실을 한 번 다녀오거나 바람을 쐬거나 하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잠을 안 자려 하는 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기에 너무 잠이 오면 자고 깨어있는 동안 온전히 몰두해서 공부했습니다. 공부 할 때는 집중 빡!!!해서 공부하고 잘 때는 걱정 없이 자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1년 내내 학원에서 공부만 하면 지치니까 3주에 한 번씩 주말에 본가인 대구로 내려갔습니다. 가서 집밥도 먹고 친구들도 만나고 신나게 놀다가 왔습니다. 그러니까 재충전도 되고 다시 동기부여도 됐습니다. 1년을 무리 없이 끌고 가려면 이렇게 가끔은 쉬어주는 게 정신 건강에 좋다고 생각합니다…ㅎㅎㅎㅎ 물론! 시험 직전인 11월부터는 쉬지 않았습니다.

저는 학원 다니면서 하루 종일 앉아만 있어서 체력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갑자기 어지럽기도 하고 오한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니까 체력관리도 중요합니다. 끼니 거르지 말고 꼭꼭 챙겨 드시고 조금씩 운동도 해주시면 공부할 때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시험 직전에는 원서 넣고 자소서도 써야 하고 할 일이 많아서 학원이 많이 분주해졌습니다. 이 때 자기 할 일만 딱 하고 자습실로 들어서는 게 가장 중요했습니다. 자습실만 들어가면 공부를 하는데 이곳 저곳 구경할게 생기고 이야깃거리도 생기고 그러니까 자습실 들어가는 게 가장 힘들었어요…ㅋㅋㅋ 시험 직전에 자습실에 붙어만 있어도 반은 성공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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