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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자]/인물학습법

최규호 불합격을 피하는 법

by 대공자™ 2011. 11. 12.

불합격을 피하는 법

- 최규호 / 법률저널 -



1: 제가 이 책을 쓰는 이유

 

* 공부 방법의 중요성

 

저는 공부는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딱 그것만큼 공부 방법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저는 공부하면서 공부 방법에 관하여 많은 지식과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그래서 더 효율적으로 공부하여 더 짧게 시험을 끝내고 더 안전하게 시험에 붙는 법을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런 내용을 책으로 쓰게 된 것은 많은 분들에게 알려드리기 위함입니다. 저는 제가 쓴 글을 읽고, 떨어질 사람이 붙거나 2년에 붙을 사람이 1년에 붙거나 하여 그 사람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기뻐하기를 바라며 씁니다. 그러면 그 모든 것이 다 저의 공덕으로 돌아오지 않을까요. 공덕을 많이 쌓고 싶습니다. 적선을 많이 하고 싶습니다.

- 17p -

 

* 제 글의 이용 방법

 

제 글은 이런 방법이 있으니 참조해서 도움이 될 것 같으면 받아들여 본인에게 맞게 적용하시고, 도움이 안 될 것 같으면 그냥 무시하시면 됩니다.”라는 취지로 씌어져 있습니다. 제가 했던 공부 방법을 말씀드리면 여러분은 그 중에서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버리십시오.

- 19p -

 

2: 점검

 

* 1계명 : 체크리스트

 

1. 애인이 있는데 싸우는 등으로 해서 대체로 힘이 든다. (-100)

2. 공부방법, 교재선택, 강사에 관하여 조언을 구하지 않고 전적으로 내가 결정한다. 나는 나 자신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50)

3. 전국모의고사를 보지 않는다. (-50)

4. 학원을 거의 매일 하나 이상 듣고, 학원에 의존하려는 경향이 많다. (-50)

5. 완벽하게 정리되지 않으면 진도를 나가지 않는다. 얍삽하게 공부하기를 싫어하고 교수 교과서를 갖고 정통파처럼 공부하고 싶다. (-50)

6. 교재 선택이나 공부 방법에 관하여 정확하고 유효적절한 조언을 해줄 사람이 한 명도 없다. (-30)

7. 시험에는 원래 자신이 없고 여태까지 공부를 잘 해본 적이 별로 없다. (-30)

8. 컴퓨터 게임을 끊지 못한다. (-20)

9. 스터디를 하고 있는데, 스터디를 마치고 나면 피곤하고 종종 팀원들 간에 불화가 생긴다. (-10)

10. 신경이 너무 예민해져서 사소한 것에 신경이 쓰인다. (-10)

11. 한 달에 두 번 이상, 같이 공부하는 사람들이나 외부의 친구들과 만나 논다. (-10)

12. 일주일에 두 시간 이상 TV를 본다. (-10)

13. 집안에 신경 쓰이는 걱정거리가 있다. (-10)

14. 변비가 있거나 위장병이 있다. (-10)

15. 하루 8시간 정도 집중해서 공부할 체력이 안 된다. (-10)

16. 내가 공부하는 장소는 나와 같은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이 거의 없는 곳이다. (-10)

17. 1회 이상 운동을 하는데 헬스, 수영, 등산 등 제대로 된 운동을 한다. (-10)

18. 암기장을 사용하지 않는다. (-10)

19. 내가 안 본 곳에서 문제가 나올까봐 불안해서 자꾸 이 책 저 책을 사서 보게 된다. (-10)

20. 아르바이트와 병행하거나 학교 수업을 들으면서 시험공부를 한다. (-10)

21. 친지들의 관혼상제를 챙긴다. (-10)

22. 식사를 사람들과 같이 하는데, 식사 후 30분 이상 팩차기나 잡담을 한다. (-5)

23. 수험 정보와 무관하게 일주일에 3회 이상 인터넷을 한다. (-5)

24. 술을 주 1회 이상 마시는 데 어느 정도 취할 정도까지 마신다. (-5)

25. 비만이거나, 아니면 날씬한데도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 (-5)

26. 잠자기 직전에 간식을 먹는다. (-5)

- 25p ~ 27p -

 

* 2계명 : 전국 모의고사를 보아라

 

내가 경험한 바에 따르면, 사법시험, 행정고시, 또는 7, 9급 공무원 시험 등 시험 준비과정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반드시 필요한 것을 첫 번째로 꼽는다면, 전국모의고사를 치는 것이다. 진도별, 범위별 모의고사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수천 명이 응시하는 전국규모의 모의고사를 말하는 것이다.

 

전국 모의고사는 자신의 공부 방법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점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단언컨대, 전국모의고사에서 성적이 좋게 나온다면 거의 합격할 것이며, 성적이 나쁘다면 붙기 힘들다. 전국모의고사를 보지 않고 시험을 친다면, 이론으로만 운전을 배운 사람이 자동차를 몰고 바로 고속도로에 올라가는 것과 같이 위험천만한 일이다.

- 28p -

 

나는 사법시험 공부를 시작한 것이 997월이었고 다음에 2월의 1차 시험을 목표로 공부를 했다. 그리고 처음 모의고사를 치른 것은 10월 말이었다. 시험을 치르고 느낀 것은 외우는 것은 나중으로 미루면서 공부를 했는데 이래서는 안 되겠구나. 바로바로 외워 나가면서 공부를 해야겠구나였다. 시험 이전에는 외우는 것은 뒤로 미루고 내용 이해와 중요한 내용 파악 위주로 공부를 했던 것 같다. 그런데 막상 시험을 치러보니 외우지 않고서는 절대로 문제를 풀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고, 더 이상 외우는 것을 뒤로 미루지 말아야겠다고 다짐을 했다. 그리고는 그 다음 날부터 바로 외우면서 공부를 했고 결과가 한결 좋아지기 시작했다.

- 31p -

 

공부할 때 가장 위험한 것은 다른 사람의 조언을 받아들이지 않고 자기 고집대로 공부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일단 받아들이고 적용해보고 나서 거기서 자기의 생각을 더 가미해서 발전시키는 것은 좋은데, 아예 다른 사람들의 의견 없이 자기 생각만으로 100%로 공부하려 한다면 혼자 정말 엉뚱하게 공부할 것이고 그래서는 붙기를 기대할 수 없다. 그래서 붙는다면 그것은 해외토픽 감이다. 항상 겸허한 마음으로, 다른 사람들의 행동을 지켜보고 모방하고 학습하는 자세, 교만하지 않은 자세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시험 세계다.

- 33p -

 

* 3계명 : 조언자를 만들어라

 

* 4계명 : 불합격의 원인을 찾아라

 

* 5계명 : 공부를 얼마나 해야 붙을까

 

내가 여기에서 공부 요령을 말하는 것은 적게 공부해도 붙을 수 있는 길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공부를 많이 했는데도 떨어지는 일이 발생하지 않는 법을 말하는 것이다. 공부량은 아무리 만만한 시험이라도 엄청나게 많이 해야 한다. 나는 공부를 많이 했고, 정말 머리에 쥐가 날 정도로 혹사하고 돌렸다.

 

여러분에게 주어진 시험 기간 동안 잠자는 시간, 밥 먹는 시간을 빼놓고는 모든 시간과 에너지를 공부에 쏟는다고 생각해야 한다. 그 외 다른 일을 하면서 붙기를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그렇게 열심히 하면 누구나 붙을 수 있지 않은가?”라는 생각이 드는 사람도 있겠지만 정말 그렇게 열심히 해도 붙는 것은 절대 장담할 수 없다. 합격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열심히 하는 것이 반이요, 공부 요령이 나머지 절반이기 때문이다. 올바른 공부 방법을 찾지 못하면 그렇게 10년을 공부해도 붙을 수 없다.

 

여러분, 시험이 운이나 요행으로 되는 것은 절대 없다. 공부 적게 해서는 절대 붙을 수 없다. 많이 해도 떨어질 수 있다. 내가 여러분에게 알려드리는 내용은 공부를 많이 해도 떨어지는 불상사를 막는 것이다.

 

공부하기가 싫으신 분, 외우는 것이 싫으신 분들은 공부가 적성이 아니다. 그래서는 수십 대 1의 경쟁률을 뚫기가 어렵다. 여러분도 공부가 체질이고 적성인지 한 번 생각해봐라. 운동 잘 하는 사람, 노래 잘 하는 사람, 친구 잘 사귀는 사람, 공부 잘 하는 사람 다 적성이 있다. 내 말이 좀 비약이 심한 것 같지만 공부에도 적성이 있고, 그것이 부족하면 상대적으로 더 어려울 것이다.

- 45p ~ 46p -

 

3: 공부 계획

 

* 6계명 : 전체적인 공부 계획

 

1. 기본서 일회독

- 맨 먼저 할 일은 각 과목별로 기본서를 읽는 것이다. 기본서를 맨 처음 읽을 때는 소설 읽듯이 하면 된다. 전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있고, 이해를 해가면서 보면 된다. 책이 끝났을 때 어떤 내용이 있는지 없는지는 알 수 있어야 한다. 한 과목이 끝나면 다른 과목들도 다 일회독 하고 난 후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2. 기출문제 정리

- 일회독 혹은 이회독 후에 책 내용의 절반 정도 내용 이해가 되었다면 기출문제를 정리한다. 기출문제를 책에 모두 표시를 해두는 방식으로 정리한다. 역시 각 과목별로 순차적으로 기출문제를 정리하도록 한다. 기출문제를 책에 정리할 때쯤이면 책의 대강 내용은 머릿속에 들어와 있게 된다. 또한 어느 부분이 중요하고 출제가 많이 되는지도 알게 되고 출제 유형도 파악된다. 기출문제를 찾아 책에서 표시하면서 이리 찾아보고 저리 찾아보고 하면서 은근히 공부가 많이 된다.

 

3. 기본서 외우기

- 기출문제 정리 후에는 이제 기본서를 외운다. 어차피 기본서 두어 번 봤고 기출문제 정리하면서 수십 번 책을 넘겼으므로 중요한 내용들은 어느 정도 머릿속에 암기가 되어 있다. 그 외에 잡다한 내용들도 이제 외워야 할 차례다. 외우는 방법은 암기장을 써서 외우도록 하라.

 

4. 객관식 문제집 보기

- 위 외우기를 한 번 한 다음에는 이번에는 객관식 문제집을 봐야 한다. 객관식 문제집을 한 번 본 후에는 2, 3주 후에 다시 한 번 더 본다. 두 번째 볼 때는 제11계명에서 설명한 대로 표시된 부분만 복습하면 되므로 시간이 거의 걸리지 않는다. 객관식 문제집은 그러한 방법으로 시험 직전까지 무수히 복습하도록 한다.

 

5. 기본서 외우기

- 객관식 문제집을 한 번 보고 나면 다시 돌아와 암기장을 외우고 기본서를 외운다. 이때가 되면 거의 모든 공부는 다 끝마친 셈이다. 기본서는 시험 직전까지도 계속해서 반복해서 외우도록 한다. 물론 외우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회독수가 많아지면서 줄어들 것이다.

 

6. 핵심체크 및 판례 객관식 문제집

- 시험 한두 달 정도 남겨둔 상황이라면 오엑스형 핵심체크 문제집을 보도록 한다. 역시 보는 방법은 객관식 문제집과 같다.

 

7. 전국모의고사

- 전국모의고사는 최소한 시험 6개월 전부터는 무조건 보도록 한다. 공부가 덜 되었다고 미루지 말고 시험을 치면서 공부 방법을 다듬도록 하라. 빨리 볼수록 유리하다.

 

8. 정리

- 정리하면, 각 과목별로 기본서 1, 2회독, 기출문제 정리, 기본서 외우기, 객관식 문제집 보기, 기본서 외우기 순서이며, 그 이후에는 기본서와 객관식문제집을 계속해서 반복해서 외우는 방식이다. 그리고 한 과목의 공부를 한 번 하고나면 다른 과목을 공부하고 다시 그 과목을 공부할 때까지 약 2주에서 한 달 정도 시간을 두도록 한다. 한 과목을 모두 마스터하고 다른 과목을 공부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별로 효과적이지 못하다. 지루하기도 하다. 과목은 돌아가면서 공부한다. 예를 들어 사시 1차에 경제법을 선택과목으로 했다면, 민법 기본서 한 번 보고(6~10) 형법 기본서 보고(6~10) 헌법 기본서 보고(6~8) 경제법 한 번 보고(4) 돌아와 민법, 형법, 헌법, 경제법 기출문제 정리하고(4~5) 다시 각 과목 기본서 한 번씩 외우고(4~10), 다시 각 과목 객관식 문제집 한 번 보고 (3~7), 다시 각 과목 기본서 한 번씩 외우고(4~10), 그 이후는 객관식문제집과 기출문제집 정리, 기본서 외우기를 반복하는 식으로 한다.

 

9. 책 읽는(외우는) 속도

- 한 시간에 최소 10페이지는 읽도록 해야 한다. 그 이하 속도라면 문제가 될 수 있다. 통상 수험생이라면 12~15페이지 정도 보는 것이 보통인 것 같다. 이 정도 속도라면 어느 정도 꼼꼼하게 볼 수 있다. 물론 외울 때는 시간이 더 걸리겠지만 처음 외울 때만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다. 그 이후 상당 부분 외워진 후에는 일반 회독처럼 읽으면서 외울 수 있을 것이다.

 

10. 과목순서

- 한 과목이 끝나면 다음 책을 시작할 수 있는데, 그 다음 책은 반드시 다른 과목으로 해야 한다. 한 과목을 완전히 마스터한 다음에 다른 과목을 공부하겠다는 생각은 절대 금물인데, 왜냐하면 여러 과목을 공부하는데 한정된 시험 기간에 시간 안배가 안 되기 때문이다.

 

11. 과목 순서 정하기와 공부 계획

- 공부할 때 한 달, 두 달 혹은 1년 계획을 꼼꼼하게 만들어놓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그것은 권하고 싶지 않다. 거의 지켜지는 일이 없고, 밀리다 보면 기분만 더 망치게 되므로 차라리 계획 없이 공부하는 것이 낫다. 공부 순서를 정할 때 여러분은 항상 한 과목도 망하는 과목이 없도록 하는데 신경을 써야 한다. 그리고 스케줄을 미리 정해놓고 공부하지 말고, 스스로 최종 기한을 정해서 그것만 생각하고 최대한 빨리 끝낸다는 것에 집중하면 된다.

 

12. 2, 3개월 주기여도 상관없다.

- 한 과목 공부하고 길게는 2달 이상 걸려 다시 그 과목을 공부하게 되어 불안해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방법이 가장 낫다. 그리고 시험 준비가 진행되면서 주기가 짧아지므로 크게 걱정 안 해도 된다.

 

13. 한 과목을 마스터하고 다음 과목으로 넘어가라는 말이 아니다.

- 한 과목을 마스터하는 방식은 다섯 과목을 치를 경우 한 번 순환하는데 4~5개월 이상 걸릴 수도 있다. 수험 기간을 1년 정도로 볼 때 그것은 너무 위험한 발상이고 기억의 측면에서 볼 때도 해선 안 될 일이다.

14. 공부는 시간이 아니라 양으로 목표를 정하라

- ‘나는 오늘 12시간을 공부해야지!’라고 목표를 세우지 말고 나는 오늘 200페이지를 봐야지혹은 이 기출문제를 600문제를 표시해야지!’라는 공부량으로 목표를 정해야 한다. 공부 시간은 아무 의미 없다. 하루 15시간을 앉아있어도 실제 공부하는 시간이 5시간이 안 될 수도 있다. 실제 머리가 돌아가는지가 중요하다.

 

15. 봐야할 교재의 범위

- 중요한 것은 책을 봤느냐, 몇 회독 했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제대로 소화했느냐는 것이다. 나는 내가 잡았던 책은 거의 다 소화했던 것 같다. 내가 여기서 말하는 소화라는 말은 새 책을 사면 그 내용 중에 자기가 확실히 외우지 못했던 내용들을 표시하고 그 표시된 내용만 반복해서 외우라는 것이다. 객관식문제집 공부하는 방식과 같다.

 

* 7계명 : 내가 시험 공부한 기간

 

1. 기본서 읽기

2. 기출문제 정리

3. 기출문제 정리의 효과

4. 다시 기본서 읽기

5. 객관식 문제집 보기

- 객관식 문제집을 책상위에 펴 놓고 아무 생각 없이 형광펜 하나만 손에 잡는다. 그리고 문제를 보고 판단만 한다. 첫째 이 문제를 볼 것인가. 둘째 이 문제가 시험에 나왔을 때 내가 헛갈리지 않고 답을 맞힐 수 있을까를 생각한다. 만약 헛갈릴 것 같으면 형광펜을 움직여야 한다. 그런데 어디에 표시하는지가 기술이 필요하다. 나중에 복습할 때 외워야 할 부분에 정확하게 표시해야 하고 외울 부분을 최소한도로 줄일 수 있도록 표시해야 한다.

6. 객관식 복습

7. 힘들게, 그러나 힘의 낭비를 줄일 것

8. 정보 수집

9. 남들 하는 대로 할 것, 그러나 추월할 것

10. 학설이냐 판례냐

11. 공부 방법 연구하기

- 항상 효율적인 공부 방법이 무엇인가 고민했다. 어떻게 하면 한정된 시간에 시험에 나올만한 것들을 더 볼 수 있고 확실히 외울 수 있는지, 그리고 시험장까지 잊어버리지 않을 수 있는지. 여러분이 개발해 낸 공부 방법에 대해서 자신감을 가져라. 공부 방법에는 정해진 규칙이 없다. 여러분 각자 성향과 능력이 천차만별이어서 각자에게 맞는 공부 방법은 여러분이 창조적으로 개발해야 하는 측면이 많다. 내가 여기서 많은 방법들을 일러주지만 그것으로는 충분치가 못하다. 세세한 많은 부분들은 여러분이 스스로 찾아내야 한다.

 

* 8계명 : 나의 일년

 

사실 공부하는 동안 정말 목숨을 걸었다. 만약 이 시험에서 떨어지면 죽겠다는 생각으로 공부했다. 사실 나는 매우 절박한 상태에 있었다. 공부시작하기 전에는 박사과정을 다녔는데, 사시를 일찍 하고 나중에 박사를 마저 마치자는 생각으로 중간에 사시를 준비한 것이다. 교수님께는 사시 보고 돌아오겠다고 말씀드리고, 그런데 만약 시험에 떨어져봐라. 그럼 어떻게 할 것인가. 박사과정으로 돌아가자니 꼴이 말이 아니다. 그렇다고 한 번 떨어지고 또 한다고 해서 붙기를 기대할 수 있는가. 아마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방법이 없을 것이다. 그때 내 생각은 만약 내가 떨어지면 낙동강 오리알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어쨌든 공부할 때는 목숨을 걸고 공부하도록 해라. 목숨 보다 중요한 것이 있으면 공부에 우선하여 하고, 그렇지 않으면 공부를 위해서 다 희생해야 한다. 목숨보다 더 중요한 것이 어디 있는가.

- 80p -

 

* 9계명 : 하루 한 과목만 공부하라

 

책 하나를 잡았으면 그 책이 끝날 때까지 3일이든 5일이든 그 책만 보는 것이 좋다. 아침부터 밤까지, 그리고 그 다음날도 똑같이. 이렇게 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공부의 연속성과 통합성이다. 며칠 동안 계속 책 하나만 가지고 보면 어느 샌가 그 책에 대한 이해도와 암기 정도가 훨씬 높아져 있음을 알 수 있다.

 

* 10계명 : 기출문제집 공부 방법

 

* 11계명 : 객관식 문제집 공부 방법

 

문제를 볼 때는 이 문제가 시험에 나왔을 때 내가 헛갈리지 않고 분명하게 답을 고를 수 있느냐를 항상 판단한다. 그래서 그렇다면 그 문제는 답을 확인하고 바로 넘어가고 시험에 나왔을 때 못 풀 것 같거나 아니면 잘 생각안날 것 같다싶으면 바로 답을 보고 그 문제에 표시를 해두고 넘어간다.

 

다음에 복습할 것들을 쭈욱 표시를 하면서 넘어가기만 하면 된다. 그 자리에서 외울 필요도 없다. 처음 문제 볼 때(1회독 시)분명히 아는 문제’ ‘그렇지 못한 문제를 구분하기만 하면 된다. 외우는 것은 복습할 때 외우면 된다. 이렇게 구분하여 표시만 하면 되기 때문에 별로 힘들지 않다. 10시간 이상도 할 수 있다. 하루에 200페이지 이상도 나갈 수도 있다.

- 125p -

 

객관식 문제집 복습은 1회독 이후 2주나 한 달 정도 등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후에 하는 것이 좋다. 복습할 때는 다른 것은 전혀 볼 필요 없이 형광펜으로 표시되어 있는 부분만 읽으며 외우면 된다. 이때는 그냥 보는 것이 아니라 외울 수 있어야 한다. 즉 시험에 나왔을 때 맞힐 수 있을 정도로 준비해야 한다. 형광펜으로 표시된 부분만 봄으로써 하루에 문제집 한 권을 다 볼 수도 있고, 혹은 서 너 시간에 다 볼 수도 있다. 이렇게 한 번 복습을 하고 나면 다시 한 동안 있다가 한 번 더 복습을 한다. 그 때는 시간이 더 짧게 소요된다. 두 세 시간이면 다 복습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이후 계속해서 복습을 한다. 이 정도 되면 그 문제집의 어떤 내용이 시험에 출제되어도 다 맞힐 수 있게 된다.

- 128p -

 

* 12계명 : 학원 강의에 대하여

 

학원 강의에서 반드시 유념할 것은 강의보다도 그 후의 복습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이다. 강의만 들어서는 전혀 효과가 없다. 강사가 설명하는 것을 듣다보면 그 때에는 다 알 것 같고 시험에서 정답을 맞출 것 같지만, 수업 후에 별도로 정리하고 반복하여 외우는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절대 시험에서 도움이 되지 못한다. 가장 흔하게 하는 실수가 학원수업으로 공부시간을 다 채우고 혼자 정리하고 외울 시간을 갖지 못하는 경우인데, 불합격을 피할 수 없다.

- 139p -

 

학원을 듣는 구체적인 목적은 어려운 내용을 이해하도록 도와주고, 중요한 내용을 찍어주는 것으로 보인다. 먼저 이해에 관하여 보자. 가끔 시험공부는 이해를 해야지 무턱대고 외워서는 안 된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이해가 되는 것도 외워야 하고, 이해가 안 되는 것도 외워야 한다. 이해를 하면 잘 외워지고 외울 양이 줄어든다. 이해가 안가면 그냥 외워야 한다. 그러면 나중에 이해가 되는 경우가 많고, 끝까지 이해가 안가도 정답 맞히는데 지장이 없다. 따라서 교재 전반적인 내용을 이해하는데 목표를 두지 말고 시험 나올 단편적인 내용들을 외우는데 목표를 둬야 한다.

 

중요한 내용에 관하여 보자. 객관식 시험도 중요한 내용이 있고 그렇지 않은 내용이 있다. 나온 것은 계속해서 반복하여 나온다. 강사들이 이를 찍어주기도 하지만, 기출문제집을 교재에 표시하면 강사가 찍어주는 것보다 중요한 내용에 대한 파악이 쉽게 된다. 그리고 객관식 시험은 중요하지 않은 내용도 나올 수 있으니 출제가 잘 안 되는 부분도 어느 정도 신경 써서 봐야 한다.

- 142p -

 

* 13계명 : 전국모의고사와 공부진도계획

 

전국모의고사를 치는 날은 정말 시험을 치는 기분으로 임한다. 시간 안배도 철저히 하고 시험 시간에 최선을 다한다. 시간 안배는 아는 문제는 바로 풀고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잠시 고민하다가 문제에 동그라미 표시를 크게 하고 바로 넘어간다. 그래서 10분여를 남기고는 끝까지 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돌아와 5분간 동그라미 표시된 문제들을 다시 풀어 답을 결정하고 나머지 5분에 마킹을 끝내야 한다.

- 149p -

 

* 14계명 : 성적 올라가는 양상

 

* 15계명 : 공부 범위를 너무 넓히지 마라

 

공부 범위를 너무 넓히려 하지 말고 이미 공부한 교재의 내용만 반복해서 자기 것으로 소화시키도록 하라. 기본서를 반복해서 공부하다보면 오히려 교재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통찰이 생겨서 교재에 정리되어 있지 않은 내용이 출제되더라도 감으로 문제를 풀 수 있는 경우도 많다.

- 154p -

 

* 16계명 : 줄여가는 공부를 할 것

 

다 알고 있는 말이지만 시험이 다가올수록 줄여가는 공부를 해야 한다. 시험이 다가오면서 계속 반복해서 외우기를 하는데, 새로운 책을 더 보거나 범위를 넓혀서는 안 된다. 외우는 범위도 계속 줄여가야 한다. 왜냐하면 횟수를 반복할수록 전회에서 확실하게 외운 내용은 다음 회에서 안 외워도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험 전날에는 모든 과목 모든 범위를 다 훑어볼 수 었어야 한다. 계속 줄여가는 공부를 해야 한다. 그리고 암기장을 만들어서 잘 안 외워지고 헛갈리는 것들을 압축해서 적어야 한다. 암기는 암기장을 통해서 외우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

- 157p -

 

* 17계명 : 하고 싶은 공부가 아니라 해야 하는 공부를 하라

 

* 18계명 : 완벽주의자들

 

완벽주의자라면 주의하라는 것이지 꼼꼼하게 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 나도 실수를 거의 안하고 아주 꼼꼼한 편이다. 어떤 면에서는 완벽주의자이다. 내가 여러분에게 완벽주의자가 되지 말라고 하는 것은 공부할 때 너무 깊게, 흔히 말하는 완벽주의자들이 공부하는 것처럼 하지 말라는 것이다. 여러분도 시험에 절대로 떨어지지 않게 완벽하게 공부하는 완벽주의자가 되어야 한다.

- 164p -

 

* 19계명 : 나의 실패기

 

2001년도 2차 준비는 시험 2달 정도 전에 뭔가 잘못되어 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고, 이러지 말고 그냥 외워야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그때까지는 사실 우왕좌왕하고 있었다. 그 때부터 아무 고민 없이 그냥 외우기 시작했다. 중요도에 따라 반복해서 외우는 것이 상책이라는 것을 그 때서야 깨달은 것이다. 시험 전 두 달 동안 계속 외우고 또 외웠다. 그래서 시험을 간신히 붙을 수 있었다. 내 합격 점수는 커트라인 50.57보다 불과 0.21 높은 50.78이었다. 2차를 준비하는 14개월 중에 쓸데없이 허송세월한 기간이 많아 점수가 좋지 않았다. 그나마 글씨가 어느 정도 괜찮았으니 합격을 했지, 거기에 글씨까지 나빴으면 100% 떨어졌을 것이다.

- 171p -

 

* 20계명 : 나의 평생 공부 스토리

 

4: 생활

 

* 21계명 : 나의 하루

* 22계명 : 생활을 규칙적으로 하라

* 23계명 : 잠은 충분히 자라

* 24계명 : 공부와 운동

* 25계명 : 체력유지와 건강관리

* 26계명 : 올빼미형 인간과 새벽형 인간

* 27계명 : 혼자 밥 먹기

* 28계명 : 휴식에 관하여

* 29계명 : 내가 쉬는 방법

* 30계명 : 공부 장소 등 환경

* 31계명 : 서울대 중앙도서관 소개

* 32계명 : 옷 입는 방법

* 33계명 : 공부와 터

* 34계명 : 내가 감기도 걸리지 않았던 이유

* 35계명 : 스트레스와 정신건강

* 36계명 : 신경 쓸 일을 만들지 마라, 아르바이트 하지 마라

* 37계명 : 싸우지 말아라

* 38계명 : 내가 잠을 자는 방법

 

5: 교재

 

* 39계명 : 교재는 많이 보는 것을 선택하라

* 40계명 : 기본서는 교수 책이 아니어도

* 41계명 : 책은 깨끗하게 볼 것

 

* 42계명 : (공무원) 영어 공부 방법에 관하여 - 성문기본영어 공부 방법

 

학습서를 놓고 기본영어를 놓고 한쪽에 단어장을 놓는다. 단어장은 노트 반만 한 크기가 좋다. 그리고 제 1쪽 부정사의 명사 적용법 문법 내용부터 보기 시작한다. 문법 설명을 보고 자기가 아는 내용이면 넘어가고 모르는 내용, 외워야 할 내용이라면 모두 단어장에 가능한 한 간략하게 적는다. 적을 때 정신을 최대한 집중해서 적는다. 그러면 적는 순간 절반은 머릿속에 단단히 들어가 박힌다. 이때 건성으로 적으면 나중에 10번은 봐야 외워진다. 그렇게 문법 내용을 보면서 자신이 몰랐던 내용을 단어장에 적는다. 그리고 다음 쪽 문법 연습문제를 본다. 읽고 해석이 되는지 보면 된다. 문법 내용의 쓰임을 확인시키고 익히게 하는 문제들이다. 모르는 단어는 역시 단어장에 적는다. 이때는 외우려 하지 않는다. 이해가 주된 목적이다. 외우는 것은 단어장에 적어 놓는 순간에, 그리고 적어놓고 나중에 외운다. 작문연습 부분은 할 필요 없다. 다음 장 해석연습 부분은 짧지만 아주 어려운 문장들이다. 이 문장들은 독해력을 키우는데 더 이상 좋은 자료가 없을 정도로 좋다. 학습서를 놓고 눈에 불을 켜고 왜 해석이 이렇게 되는지 머리를 굴리며 봐라. 모르는 단어, 숙어, 구문은 모두 단어장에 적어라. 단어장에 적고나면 바로 책 다음 부분을 본다. 단어장은 나중에 외운다. 학습서를 보면 그다지 어렵지 않게 해석이 될 것이다. 그 다음 쪽은 숙어부분인데, 숙어 중에서 잘 모르는 것들은 모두 단어장에 적어라. 그리고 아래 문제를 한 번 봐라. 해석이 되면 된다. 그렇게 하면 chapter 하나가 끝난다. 그리고 다음 chapter로 넘어간다. chapter 나가고 단어장 외우고 또 한 chapter 나가고 단어장 외우고... 그렇게 해서 책 끝까지 간다. 맨 뒤 중요구문정리는 나중에 시간 있을 때 보면 되고 안 봐도 대세에는 지장이 없다.

 

단어장 외우기는 책 진도 나가다가 지겨울 때쯤 외우면 된다. 한 시간을 보다가 외워도 되고 하루를 보다가 외워도 된다. 나는 하루에 10~15페이지 정도씩 진도를 나갔다. 물론 하루 종일 기본영어만 공부할 때 말이다. 몇 시간 진도 나가고 또 한참동안 단어장 외우고 또 진도 나가고 또 그동안 적힌 단어장 외우고... 하면서.

 

이렇게 끝까지 나가고 나면 기본영어 책 중에서 내가 모르는 내용은 모두 단어장에 모여 있게 된다. 그것만 다 외우면 기본영어 모든 내용을 외운 것이 된다. 그 다음에는 그 단어장을 서너 번 외운다. 그럼 99% 이상 외울 수 있다. 단어장은 자투리 시간에 잠깐잠깐 외우는 것이 절대 아니다. 역시 주된 공부 시간에 몇 시간 씩 혹은 하루 종일, 며칠 씩 할애해서 집중적으로 외워야 한다. 영어 공부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단어장을 외우는 것이다. 나는 그런 단어장을 4권을 적었고 그것을 모두 외웠음은 물론이다. 사실 한 권 정도를 외우고 나니까 영어공부를 거의 마스터한 상태에 있었다.

 

그리고 기본영어에는 되도록 낙서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문제에 답을 써넣지 마라. 여러분이 나중에 복습할 때 외었는지 안 외웠는지를 반복해서 확인하는 수단이 되니까.

 

기본영어는 3, 4번 복습을 하면 거의 완벽하게 자기 것으로 된다. 처음 볼 때는 10~15일이 걸리지만 2주 후에 돌아와 복습을 할 때는 3~5일이면 모든 범위를 다 볼 수 있다. 그 다음에는 2~3일이면 다 본다. 이렇게 3번 정도 복습을 하면 여러분은 영어 고수가 되어 있을 것을 보장한다. 이것이 내가 기본영어를 공부한 방법이고 걸린 시간이다. 모두 하여 딱 한 달이면 된다.

- 304p ~ 306p -

 

단어든 숙어든 문법이든 외울 때는 무조건 단어장에 써서 외워야 한다. 자기가 스스로 만드는 단어장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모두 알 것이다. 단어장에 외워야 할 모든 것들을 적는다. 단어든, 숙어든, 생활영어든, 문법이든 말이다. 그래서 나중에는 단어장만 외우면 되도록. 영어는 단어장을 사용하지 않고서는 절대 방법이 없다고 생각하면 틀림없다. 그리고 단어장을 사용해서 외우면 아주 쉽게, 확실히 외울 수 있다.

 

단어장 외우는 것도 요령이 있다. 수천 개의 단어, 숙어, 문법 내용이 적혀있는 단어장 몇 권을 모두 외우고 꾸준히 암기를 유지한다는 것은 결코 쉽게 되는 일이 아니다. 아주 어려운 일이다. 단어장을 3, 4번 외우고 나면 그 안에 있는 내용의 95% 정도를 외우게 된다. 그럼 나머지 5%만 다시 집중적으로 외우면 다 외우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3, 4번 봐서 거의 외웠다 싶을 때 안 외워진 단어들만 단어 앞에 표시를 얌전하게 하라. 그리고 다음 볼 때에는 그 표시가 있는 단어만 보면 된다. 그렇게 표시된 단어만 선별해서 집중적으로 외워야 한다. 공부는 줄여가며 해야 한다. 표시된 단어만 외운 후 그 단어들 중에서 또 안 외워지는 단어가 있다면 에 바로 이어 / 표시를 해라. 그럼 V 표시가 될 것이다. 그때부터는 V 표시된 단어만 보면 된다. 그 이후 V 표시된 단어 중에서 또 안 외워지는 것이 있으면 그에 이어 표시를 추가한다. 그럼 지그재그 식으로 계속 나갈 수 있는데 사실 표시에서 대부분의 단어는 외워진다.

 

이렇게 공부해서 기본영어와 종합영어를 보고나면 그 다음에는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반가울 것이다. 왜냐하면 모르는 단어가 거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영어 공부가 즐겁다는 것도 알게 될 것이다. 아주 즐겁다는 것을.

- 309p ~ 311p -

 

* 43계명 : (사시) 헌법, 민법, 형법, 경제법, 공부 방법

* 44계명 : (사시) 판례 정리법

 

6: 기초

 

* 45계명 : 머리는 쓰면 쓸수록 좋아진다.

 

머리를 쓴다는 것은 머리를 돌리며 공부를 하라는 것이다. 시험공부를 하면서 외우는 것, 실수하지 않기 위해서 눈에 불을 켜고 문제를 보는 것, 기본서를 읽으면서 머리를 돌리며 이해를 하는 것 등이 모두 머리를 쓰는 것이다. 가장 머리를 많이 쓰는 것은 역시 암기하는 과정일 것이다. 암기는 손으로 연습장에 까맣게 쓰면서 하는 것이 아니다. 외울 내용을 책상위에 놓고 눈에서 광선을 쏘아가며 머리에 드릴로 새기듯이 외워야 한다. 이 때 손은 움직일 필요가 없다. 손이 움직이면 머리가 놀게 된다.

- 330p -

 

* 46계명 : 뚱뚱하다면 살부터 빼라

* 47계명 : 체력이 좋아야 공부를 잘 한다

* 48계명 : 돈을 아끼지 마라

* 49계명 : 공부하기 전에 그 직업에 대해 충분히 알아보라

* 50계명 : 내가 사시를 공부한 이유

 

7: 마음가짐

 

* 51계명 : 시험준비와 마음가짐

 

* 52계명 : 도 닦듯이 공부하라

 

공부를 안 해본 사람들은 공부를 적게 하고 붙을 생각을 한다. 하지만 그렇게 뒤로 물러나서는 안 된다. 주어진 시간 안에 최대한의 공부를 하겠다고 마음먹고 덤벼들어야 한다. 대신에 신경 쓸 것은 어떤 내용을 어떤 방법으로 공부를 하느냐는 것이지 공부량을 최소한으로 줄여서 합격을 해보겠다는 생각을 가지면 합격하기 어렵다. 실제로 합격하는 사람들은 수험기간이 길지 않지만 그 기간 동안 실로 엄청난 양의 공부를 한다. 거의 책을 모조리 외운다고 보면 된다. 공부를 안 해본 사람들이 이걸 외워야 하나?’ ‘이게 시험에 나올까라고 고민하고 안 외우고 하는 사이에 공부 잘하는 사람들은 다 외운다. 외우는 것에 대해 너무 소극적이지 말아라. 여러분 머리는 용량에 한계가 없다. 들여 넣는 대로 다 들어간다. 그러니 계속해서 머릿속에 집어넣도록 하라.

- 364p -

 

공부는 절제와 정진을 해야 한다. 온갖 유혹을 뿌리쳐야 하며, 끊임없이 노력하고, 자신의 모든 체력과 정력을 공부에 100% 쏟아 붓는 과정을 몇 달 혹은 몇 년 간 계속해야 한다. 이는, 도 닦는 수련의 과정과 비교해도 부족하지 않다. 부처님이 도 닦은 것도 6년간이었다. 5년간 고시 공부한다면 거의 그에 육박하게 된다.

- 367p -

 

* 53계명 : 독해야 한다

 

공부를 잘 하려면 독해야 하고, 독하지 않으면 절대로 공부를 잘 할 수 없다. 여기서 말하는 독하다는 것은 공부를 위해서 남들이 하는 것을 과감하게 포기하는 것, 강한 의지, 강한 인내와 실천력을 말하는 것이다. 남들과 같은 평범한 생활을 해서는 남들과 같은 평범한 성적을 얻을 뿐이다. 상위 1%에 들기 위해서는 남들이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독하게 자신을 채찍질하고 욕망을 참고 수도하는 자세로 공부해야 한다.

- 368p -

 

* 54계명 : 목숨을 걸고 공부하라

 

여러분이 경쟁에서 이겨야할 상대들은 고수다. 고수들을, 그것도 한 명도 아니고 다섯 명, 열 명을 제치고 합격하려면 여러 분 자체가 고수가 되어야 함은 물론이고 극도로 실력을 갈고 닦아야 한다. 한마디로 목숨 걸고 공부하지 않으면 붙기 어렵다고 본다.

- 376p -

 

* 55계명 : 영화 - 미녀는 괴로워

* 56계명 : 시험과 운, 그리고 사무라이 결투

 

8: 절제

 

* 57계명 : 수험 기간 중의 대인관계

* 58계명 : 수험 기간 중의 연애에 대하여

 

* 59계명 : , 공부, 식사 외에는 하지마라

 

시험공부를 할 때는 생활을 단순화하고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한다. 24시간을 딱 세 가지, , 식사, 그리고 공부만으로 채우고 되도록 다른 행위를 하지 않는 것이다. 이 말은 공부를 많이 하라는 것을 강조하는 말 보다는 공부 외적인 일을 최대한 하지 말라는 뜻이다. , 24시간 중에서 공부 외적인 일은 잠자는 것과 식사 외에는 하지 말라는 것이다. 7시간 공부하고 1시간 TV 시청하는 것보다 3시간 공부하고 나머지 시간에 잠을 자는 것이 공부효과가 훨씬 좋다.

- 393p -

 

* 60계명 : 주말 보내기, 연말연시 보내기

 

9: 공부

 

* 61계명 : 공부는 실력을 쌓기 위해서가 아니라 시험을 잘 치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흔히 범하는 오해 중의 하나, 실력과 성적이 비례한다는 잘못된 생각이다. 사실 그렇지 않다.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성적이 나쁜 경우가 많고, 또 실력은 별로 없지만 시험만 치면 항상 고득점을 하는 사람이 있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시험 문제가 수험생들의 실력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시험문제 출제와 채점의 편의성을 위해서 시험을 출제하는데 실력이 없어도 얼마든지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다. 지금 출제되는 문제는 오로지 떨어뜨리기 위한 시험이다. 누가 실수를 하고 누가 잡다한 것을 세세하게 외웠는지를 테스트하는 것이다. 여러분은 시험을 잘 치기 위해서 실력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은 버려라. 시험 잘 치는 공부만 하면 된다. 또 그렇게 해야 한다.

 

수험생이 공부를 하는 것은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서지 실력을 쌓거나 학문을 연마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따라서 공부를 할 때는 항상 시험을 생각하면서, 시험에 필요한 것은 공부하고 그렇지 않은 것은 필요 없다. 실력이 아니라 점수 잘나오는 공부가 필요하며, 얍삽하게 공부하여야 한다. 한정된 시간에 효율적인 시험공부를 위해서는 중요한 내용의 단순암기 방법이 상책이며, 깊이 있는 공부는 사치일 뿐이다.

- 405p -

 

* 62계명 : 이해할 것인가 암기할 것인가

 

내가 여러 차례 이해를 하려고 애쓰지 말고 암기를 하라고 말한 적이 있다. 하지만 말을 다시 해야겠다. ‘이해를 최대한 하려고 하되 안 되면 외워라라고. 내가 여태까지 그렇게 얘기했던 것은 이해 위주로 공부하는 것을 막기 위함이요. 또 이해 안 된다고 시간 끌면서 진도 안 나가는 것을 막기 위함이었다. 최대한 이해를 하려고 하여야 한다. 어떤 과목이든 내용을 이해할 수 있으면 공부가 훨씬 쉬워진다. 다음 단원으로 진도를 나가기도 좋고 외울 양도 줄어들고 외우기도 잘 외워진다.

- 410p -

 

* 63계명 : 내가 외우는 방법

 

시험공부는 결국 암기이고, 그런 실정을 어쩔 수 없다. 나도 형사정책이나 경제법, 불어, 헌법 등 비교적 암기할 것이 많은 과목을 공부할 때는 암기장을 만들어 사용했다. 공부가 어느 정도 된 다음에 본격적으로 외우기 시작할 때 대학노트에다가 외울 내용을 찬찬히 적었다.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해서, 외울 내용만 적었다. 어떤 면에서 보면 서브노트가 될 수도 있지만 외울 내용만 교재 순서대로 적어나가니까 서브노트라 볼 수는 없다.

 

외울 내용을 암기장에 적어놓고 그 노트를 뚫어져라 보며 외운다. 외울 내용들이 대부분 암기장에 모아져 있으므로 그것만 외우면 책에서 외울 내용은 다 외웠다는 생각이 드니까 편하다. 열심히 암기장을 외운다. 내가 외운 내용은 거의 암기장을 통해서 다섯 번이고 열 번이고 보면서 외운 것들이다.

 

암기장을 적을 때는 내용만 알 수 있게 최소한으로 줄여서 결론만 쓰는 것이다. 암기장을 적을 때는 아주 깨끗하게 적어야 한다. 정성들여 써야 나중에 보고 또 보고 할 마음이 난다. 그리고 그렇게 적어야 적는 순간 많은 내용이 외워진다. 아마도 30% 정도는 적을 때 외워지지 않을까 싶다.

 

암기장에는 세 가지 색의 펜을 쓰는 것이 좋다. 검정과 파랑, 빨강이다. 나는 검정과 파랑으로 본문 글자를 적고 붉은 색 펜으로는 표시나 간단한 밑줄, 후에 추가되는 내용, 큰 제목 등을 썼던 것 같다. 여러분이 각자 어떻게 하면 눈에 보기 편하고 잘 외워지는지 연구하기 바란다.

 

암기장을 적더라도 항상 기본은 기본서다. 암기장은 내용 암기를 위한 보조수단이다. 그리고 암기장과 서브노트는 다르다. 내가 말하는 서브노트는 기본서 노릇을 하는 서브노트다. 시험에 필요한 모든 내용 중에 외우지 못한 내용은 다 옮겨 적혀있는 그것이다. 각 단원별로 소제목을 붙이고 계속 추가해 가는 것이다. 그리고는 시험 때까지 그 서브노트만 외운다. 가장 중요한 교재가 되는 것이다.

 

내가 말하는 암기장은 단지 기본서의 내용을 편하고 확실하고 힘 안 들이게 외우게 하는 수단일 뿐이다. 많은 내용이 적히겠지만 항상 중심은 기본서이다. 암기장은 단지 수단이다. 나중에는 기본서를 계속해서 외운다. 그리고 객관식 시험에서는 서브노트를 만들지 않는 것이 좋다.

 

암기장을 적을 때 흔히 범하는 실수가 적기만 하고 외우지 않는 것이다. 단어장을 적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금 적히면 외우고 또 적고 외우고 하면서 넘어가는 것이다. 책 끝까지 다 넘어가면 단어장만 가지고 몇 시간 혹은 하루 종일 혹은 며칠이라도 그것만 갖고 외우는 것이다. 그 내용을 다 외울 때까지. 여러분이 하는 공부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그 암기장을 외우는 것이다. 그것을 외우는 것을 무슨 자투리 시간에나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간혹 있는데 그렇지 않다. 가장 핵심적인 공부이며 가장 중요한 공부이다. 절대 만만하게 해서는 안 된다. 암기장을 외우는데 목숨을 걸어야 한다. 그리고 집에 불이나면 기본서와 그 암기장을 가장 먼저 들고 나와야 한다.

 

* 64계명 : 모든 공부는 암기다

 

여러분, 시험공부는 암기다. 이해만 가지고는 시험문제를 풀 수 없다. 이해를 하면 좋은 점은 암기할 것이 줄어들고 암기가 오래간다는 것이다. 이해를 하면 어쩌면 외우지 않아도 되고, 더 잘 외워지며 외울 양이 줄어든다. 하지만 이해 안 되는 것도 외우면 문제를 풀 수 있다. 또 반대로 이해는 했지만 외우지 않은 것은 문제에서 답을 고르지 못할 경우가 많다. 시험 문제는 항상 헛갈리게 만들기 때문이다. 여러분이 어떠한 시험을 치르더라도 그 시험은 다 암기로 좌우되는 시험이라고 보면 된다.

- 423p -

 

* 65계명 : 외우기를 미루지 마라

* 66계명 : 공부하다 막혀도 물어보지 마라

* 67계명 : 스터디에 관하여

* 68계명 : (사시) 시험 문제 유형을 예측하라

* 69계명 : (사시) 판례냐, 이론이냐

 

* 70계명 : 얍삽하게 공부하기

 

시험 공부하면서 항상 염두에 둘 것은, 시험은 실력으로 붙는 것이 아니고 얼마나 시험 문제를 잘 맞히느냐이다. 따라서 시험 문제만 맞힐 정도로만 공부하도록 하라. 그 이상은 절대 필요 없다. 여러분은 학자가 될 필요도 없고, 그렇게 공부하다가는 시험 준비를 제대로 할 수 없다.

- 450p -

 

* 71계명 : 실력 없는(?) 합격자가 될 것인가, 실력 있는 불합격자가 될 것인가

 

10: 열등생

 

* 72계명 : 공부 안 해본 사람들이 알아야 할 것

 

우등생은 결과를, 열등생은 과정을 중시한다. 예를 들어 영어 단어 1000개를 1주일의 기한을 주고 테스트를 하기로 했다. 우등생들은 1000개를 4일째까지 다 외우고, 5, 6일째는 안 외워지는 단어들만 추가로 반복해서 외우고 시험 전날에는 자기가 스스로 테스트를 해본다. 그리고 부족하면 그날 오후에 또 더 외운다. 우등생들은 이렇게 계획을 하고 진행을 한다. 열등생들은 하루에 150개 외우면 되겠지 하는 막연한 계획 혹은 어떠한 계획 없이 그냥 공부를 시작한다. 하나 둘 계속 외워가지만 잘 안 외워지고 하루에 50개 외우기도 힘들다. 그러다보면 시험 전날에도 사실 500개까지도 진도를 못나간다. 우등생들은 하루하루 진행을 하면서 전체적인 계획을 지킬 수 있을지를 항상 점검한다. 하루에 250개씩을 외워야 4일에 천 개를 보니까. 한 번 외워서 다시 복습 안 해도 되는 것들은 두 번째에 보지 않도록 표시해서 제외시킨다. 하지만 열등생들은 그런 복잡한 생각을 하기 싫어한다. 그냥 1번부터 1000번까지 외운다. 그게 사실 마음 편하다. 열심히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무식하고 게으르게 공부하는 것이고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다. 공부는 가장 힘든 방향으로 해야 한다. 오로지 결과만을 생각해야 한다. 과정은 아무래도 상관없다. 여러분이 시험에서 떨어지면 그 동안 아무리 열심히 해도 아무도 가치를 쳐주지 않는다. 또 떨어진 사람들은 대부분 그렇게 열심히 하지도 않았다.

- 466p -

 

여러분이 과연 공부를 해 본 사람인지 아닌지를 알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아마 자신이 알 것이다. 내각 생각하기에 한양대 이상의 학부를 들어갔다면 공부를 해본 사람이고 그렇지 못하다면 공부를 안 해봤다고 보면 크게 틀리지 않을 것이다. 물론 개인차가 있을 것이고 그 이하 학교에 다녀도 시험에 아주 강한 사람이 있지만 대체로 내가 보는 것은 그렇다. 그 이하 학부를 들어갔다면, 여러분은 준비하는 시험에서 그 이상의 대학에 다니는 사람보다 많은 것이 뒤쳐져 있다고 봐야 한다. 출발선이 절대 같지 않다. 잘하는 사람들은 이미 십년 이상을 기본기를 갈고 닦았다. 그런데 여러분은 무슨 이유에선지, 노력을 했는지 안 했는지 모르지만 기본기를 갈고 닦지 못했다. 따라서 같은 시간 같은 노력을 기울인다면 거의 틀림없이 여러분의 과거처럼 공부를 잘 하지 못할 것이다. 여러분은 과거에도 죽어라고 노력을 했으나 결국 다 실패하지 않았는가. 여태까지 논게 아니다. 노력을 했으나 성적이 안 나왔다는 것이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스스로 찾아내고 고치지 않는 이상 앞으로 치는 시험도 마찬가지로 여러분에게 좋은 결과를 주지 않을 것이다.

 

실제로 하위권 대학에서는 대학 전체가 공무원 시험에 매달려도 합격생이 한 명도 안 나오는 학교도 있다. 매년 전국의 모든 법대에서 사시를 보지만 사시 합격자를 한 명도 못내는 학교가 더 많다. 거기 출신인 여러분은 지금부터 과거보다 더 열심히 해도 크게 결과가 좋게 나오지 않을 확률이 높다. 왜냐하면 과거 공부하던 방식 그대로 공부를 할 것이고 그 방법은 늘 그랬듯이 힘만 들고 효과는 없는 것이어서 시험 결과에 도움이 안 되었으니까. 그냥 열심히 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배워야 한다. 공부 잘 하는 사람들의 공부 방법을 배워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어렵다. 남들이 15년 정도를 갈고 닦은 것을 잠깐 동안에 배우기도 쉽지 않다. 책 한권, 혹은 한 두 시간의 귀동냥으로는 어림없다.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그것 없이는 어림없다. 여러분은 남들과 똑같이 공부하면 붙을 거라는 생각을 절대로 하지 말라. 본인이 재수해서 안 좋은데 다니는데, 좋은 대학에 원서를 넣었었으니 내 실력은 그 학교 학생으로 봐야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당락을 가른 미묘한 차이가 실제 실력으로는 큰 차이고, 당신이 원서 넣었던 그 학교 다니는 학생들은 또 역시 그보다 더 나은 학교에 원서를 넣었었을 것이다.

- 468p -

 

* 73계명 : 시험은 다 똑같다

 

* 74계명 : 열등생이 우등생으로 되기 위한 첫 단계

 

열등생이 공부를 잘하는 우등생이 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책상에 앉아있는 습관을 들이면 된다. 이것이 유일한 방법이며, 또한 이것으로 충분한 방법이다. 공부를 처음 시작하거나 책상에 앉아 있는 것 자체가 고역인 사람이 공부를 잘하고 시험에 붙고자 한다면, 먼저 공부 외의 일을 모두 끊고, 꿋꿋하게 공부가 되던 안 되던 책상에 앉아 자리를 지키는 것을 일단 몸에 배게 해야 한다. , 공부, , 식사 이 세 가지만으로 하루 24시간을 보낸다는 생각으로 살아야 한다. 처음에는 힘이 들 것이다. 이렇게 한 2, 3주 버티게 되면 어느 순간엔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책상에 앉아있는 것이 힘들지 않게 된다. 책상에 앉아있는 상태에서는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공부밖에 없지 않은가. 자연스럽게 공부를 하게 되는 것이다.

- 476p -

 

* 75계명 : 공부를 좀 했을 때

 

* 76계명 : 공부 방법 개발하기

 

항상 공부 방법에 대해 연구를 해야 한다. 공부 방법이 중요하다는 것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노력이 반이요, 공부 방법이 나머지 반이다. 여러분은 내가 하는 내용 외에도 더 많은 것들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그 부분을 보강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 481p -

 

* 77계명 : 하루 공부량은 얼마나?

 

보통 하루 12시간은 도서관에 앉아 있어야 하고, 실질 공부시간은 8시간 정도면 많이 하는 것이다. 그리고 강도 높은 공부는 하루 4시간도 힘들다. 공부 좀 했다고 긴장을 늦추지 마라.

 

11: 논술형 시험

 

* 78계명 : 논술형 시험 공부 방법

* 79계명 : 논술형 시험의 공부량

 

* 80계명 : 시험과 글씨

 

글씨가 모든 것을 좌우한다. 글씨가 중요한 이유는 채점 교수들이 채점을 하면서 의도적으로 점수를 일정 범위로 몰아넣는데 채점 교수에 따라 점수 차이가 10점 이상 나게 되면 잘못된 채점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실제 시험에서 글씨가 좌우하는 점수 차이는 2점에서 5점 사이 혹은 그 이상이 되기도 한다. 글씨는 등수가 아니라 당락을 좌우한다. 사법연수원에는 글씨를 못 쓰는 사람이 없었다. 채점교수도 사람인지라 글씨에 좌우된다. 좋은 글씨란 또박또박 쓴 글씨다. 전체적인 구성도 깨끗해야한다. 사법연수원에서도 글씨는 절대적이다. 글씨를 고치지 않고서는 방법이 없다. 나는 백강고시체를 연습했다. 시험 답안지 첫 장만이라도 무조건 깨끗하게 써라.

 

* 81계명 : 글씨를 잘 쓰는 방법

* 82계명 : 서브노트에 대하여

 

* 83계명 : (사시) 동차 시험 공부 방법

 

1차 시험까지는 1차만 생각하라. 1차와 2차 모두 도움 되는 공부는 없다. 1차를 잘 쳐야 맘 편히 2차를 공부할 수 있다. 1차 시험 후에는 1주일 정도 휴식을 취하라. 2차 기본서 읽기와 기출문제 표시. 학원 강의 수강 및 예상문제 선정. 학원수강 시 주의할 점. 단문집 내용을 기본서에 단권화. 기본서 외우기. 모의고사는 3, 4회만. 시험 때까지 기본서 외우기.

 

* 84계명 : (사시) 2차 후사법 공부

 

12: 시험 요령

 

* 86계명 : 시험 전날에는

 

시험 전날에 잠을 충분히 자는 것이 중요하다. 시험 전 날에는 핸드폰을 꺼 놓아라.

 

* 87계명 : 시험 당일 시간안배, 필기구 등

 

시험 당일 아침 식사는 꼭 해라. 우황청심환은 부작용을 주의하라. 컴퓨터용 수성사인펜은 한 번 누르면 마킹이 되는 제품을 사용하라. 시험을 치르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 안배이다.

 

* 88계명 : 시험 3주 전, 2주 전, 1주 전, 하루 전

 

시험 당일에 실력을 발휘하도록 특별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 시험 공부할 때는 항상 여유 있게 끝나도록 일찍 준비가 되어야 한다. 시험이 다가오면 회독 주기가 빨라져야 한다. 한 과목 복습 후 다른 과목 복습을 하라. 시험공부는 전전날에 끝나야 한다. 시험 전날에는 정말 평소와 다른 행동은 절대하지 말아라. 시험 직전에는 잘 안 외워지는 것들을 눈에 잘 띄는 큰 표시로 해 놓고 그것들을 계속해서 반복해서 보도록 해라.

 

* 89계명 : 시험 직전, 외우는 방법

 

시험 얼마 전부터는 복습을 하면서 아직까지도 헛갈리고 안 외워지는 내용은 간단하게 암기장에 적어놓아 그런 것들만 모아두는 것이다. 그러면 책 여기저기 흩어져있던, 안 외워지는 내용들이 암기장에 모두 모여 있게 되니 그 암기장 몇 쪽만 집중적으로 외우면 훨씬 편하게 암기가 될 것이다.

 

* 90계명 : 시험 직전, 답안지 작성 연습

 

시험 직전에 시간을 정해 놓고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해보는 것이 좋다. 시험 2주 전, 1주 전 정도에 과목별로 제한 시간을 정해놓고 풀어보지 않은 모의고사문제를 놓고 실제 시험처럼 치러보는 연습을 해보는 것이 좋다. 이때 OMR 답안지도 갖추어놓고 연습을 하는 것이 효과면에서 훨씬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