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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자]/Blog스토리

몇년 동안 과외, 멘토링 등의 교육봉사를 하면서 느낀점

by 대공자™ 2015. 6. 4.

몇년 동안 과외, 멘토링 등의 교육봉사를 하면서 느낀점

 

 

 

1. 무료선생, 공짜선생이라는 이유로 신뢰를 잘 안하거나 약간 무시함.

2. 대체적으로 고마워하는 태도나 지켜야 할 예의 지키는 모습을 잘 안보임

3. 대다수가 눈이 높음.

4.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노력을 안함.

 

*출처 및 글전체보기: http://gongsin.com/bbs/board.php?bo_table=gongsin_column_bbs&wr_id=271064

 

 

위 네가지 사항들은 공부의 신 일명 '공신'이라 일컫는 효술사라는 약학대학생인 수능 교육봉사자가 수년간 멘토링을 하면서 느낀점을 비판적이지만 솔직하게 정리한 내용입니다. 직접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를 방문해보았더니 효술사(필명)라는 학습멘토는 수능성적으로 전국 상위1~2%안에 들었을 정도로 공부를 정말 잘 했던 우등생이었던 것 같더군요.

 

저는 비록 수능공신은 아니지만 공무원 채용시험 분야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열심히 공부 잘하는 방법들을 연구하고 미약하게나마 주변 학생들에게 잘못된 공부방법들을 교정해주고 학습코칭을 해주고 있는 아무개(ㅋㅋㅋ ^^;) 블로거로서 윗 글에 대해 아주 많은 공감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 중 가장 크게 공감할 수 있었던 내용은 무료에 대한 우리의 일반적인 상식과 편견을 깨는 어려움입니다. 우리는 보통 비싼 비용을 지출한 상품과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뜻하지 않게 무료, 공짜로 얻게 된 상품 또는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그 가치를 절하시키는 습관을 갖고 있기때문에 '합격이 준비되지 않은 수험생(?)'에게 무료로 학습코칭과 멘토링을 제공해주다보면 자신의 돈을 지불하지 않아서인지 몰라도 무료 멘토링에 대해서는 좀 처럼 소중하게 생각하고 가치있게 여기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멘토의 순수하고 선한 마음이 유발되어 지금 행하고 있는 일이 신에게 부여받은 사명감이라 여기며 아무런 댓가를 바라지 않고 오직 정신적인 만족감만으로 충분함을 느끼며 멘티에게 여러가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멘티에게 적절한 공부방법들을 코칭하다보면 멘토의 이러한 애정어린 멘토링이 멘티의 당연한 권리로 오인되는 경우도 다반사입니다. 그리고 심지어 멘티가 멘토링의 가치를 무시하거나 절하시키는 차원을 넘어 멘티의 무시와 비아냥거림으로 돌아올때도 있습니다.

 

착한 마음으로부터 나온 착한 멘토링이 착한 멘티의 자세와 결과로 이어지지 않고 정반대의 상황이 되는 경우로서 그러한 불미스러운 일들이 몇 차례 이어지다보면 '몇년 동안 과외, 멘토링 등의 교육봉사를 하면서 느낀점'의 글을 쓴 효술사 멘토처럼 당황스럽고 힘이 참 많이 빠집니다. 결국은 '교육봉사로서의 무료 멘토링'에 대한 비관적인 마음까지 생기게 되지요! ㅠ.,ㅠ;

 

저 또한 그런 상황을 많이 겪었고 그래서 제가 나름대로 세운 멘토링 원칙이 있는데요. 일단 감사해하지 않는 수험생들, 얍쌉한 인간들을 모두 제외시켜야 한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즉 풀어서 다시 말씀드리자면 '절실하게 갈망하여 꼭 멘토링이 필요로 하는 수험생', '학습코칭과 멘토링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 수험생', '겸손하고 예의있는 수험생' 등입니다.

 

무료로 멘토링을 해주는 효술사 멘토같은 분들은 이미 알고 있듯이 남을 돕겠다는 본인의 착한 마음이 사라지고 비관적인 생각이 들지 않게하는 방법들이 충분히 있습니다. 돈을 받지 않았고 무료로 코칭해주고 있기때문에 처음부터 멘토링을 해줄 '멘티 선택권'이 있고 멘티가 마음에 안들면 언제든지 멘토링을 중단할 수 있기때문입니다.

 

 

 

 

 

 

'사명감'이란 하늘이 내게 주신 임무를 잘 수행하려는 마음가짐입니다. 물질적인 보답없이 사명감을 갖고 미션을 수행하는 것은 부모님이 자식을 위해 행하고 있는 '희생', '헌신'과도 같다고 생각합니다. 참 어려운 일이지요. 단순한 물건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일도 아니고 복잡한 인간을 업그레이드 시키는게 교육이기때문에 더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무료 교육봉사를 하는 멘토들이 '위에 쓴 4가지에 하나도 해당되지 않는 학생.. 항상 고마워하고 더 잘하려고 노력하고 겸손하고 예의갖춘 학생...'들에게 더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갖고 멘토링하며 더 행복해지기를 바랍니다.

 

어디서 잠깐 보고 메모해 놓은 문구인데요. 제가 요즘 참 좋아하는 문구 하나만 더 알려드리고 끝을 맺겠습니다.

 

 

믿음은 많은 것을 얻게하고

사랑은 많은 것을 행하게 하고

겸손은 많은 것을 유지한다.

 

 

 

 

 

YG의 멘토링과 코칭을 받고 있는 모든 수험생들은 모두 합격한다고 저는 믿습니다.

당신의 합격을 믿습니다.